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최근에 (정신적으로) 무척 다친 후배가 있는데,
대체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그 녀석, 이대로 가다간 나락에 떨어질거야...
근데 내가 도울 수도 없는게,
사실 그 녀석 처신의 문제이기도 하고,
예전에도 몇 번인가 도우려고 했는데,
항상 본인의 의욕 문제로 좌절했었다.

아버지는 이런 명언을 남기셨지.
의지력 없는 사람은 도와봤자,
나중에 거머리만 될 뿐이라고.
그래서 사람을 만날때
그 사람에게 평생에 걸친 삶의 의지가 있는지
잘 살펴보라고 조언하셨는데..

인간성 없는 얘기 같아서 무시했었다.
그런데 자꾸만 그 후배를 볼때마다
한쪽 마음에서
포기하자
라는 생각이 드니까 미안해 죽겠다.
2007/08/24 00:36 2007/08/24 00:36
2007/08/24 00:36 talk/hitorig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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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ungry  2007/08/24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옥탈출카드 순서도
    1. 성별은? 남자면 4번 여자면 3번
    2. 예쁜가? 예쁘면
    3. ㄱㄱ
    4. ㅈㅈ
  2. 無名  2007/08/24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의지력 없는 사람이 못하는 일을 대신 해준다면 그 사람은 거머리가 되겠죠..
    그런데..아키님이 그 분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을 가진다는건..
    해줄 수 있는 어떤 일이 있어서가 아닐까..
    가만히 생각을 해봅니다.
    안된 사람을 보면...그런데 내가 도와주지 못한다면..
    안타까운 마음과 답답한 마음을 느끼게 되거든요..
    그런데...아키님의 마음은 그와는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하구요...
    사람을 돕는데에는 참 많은 생각과 배려가 필요하지요..
    그리고 정말 그 사람이 필요한 도움을 주기란 하늘의 별따기보다도 어려운 것을요..
    그 사람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을 주기 위해서는 좀 더 그 사람을 깊이 알아야 할텐데요..
    정말 아키님이 그 후배분이 걱정되시고 도움을 주고 싶다면...(긍정적인 방향으로)
    지금 당면한 문제도 문제고 후배분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된다면 어떨까 하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물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게 일정한 선이 있긴 하지요..
    하지만 가끔은 항상 정해져 있는 그 경계 너머의 마음에 도달하는 것도 꼭 나쁘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항상 그렇게 한다면 정말 민폐겠지만요^^

    결론은...
    그 후배분을 도와주기 위한 노력을 조금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키님!
    화이팅~^^
    • AKI  2007/08/25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뭐랄까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고 싶지만,
      워낙 사람의 충고 같은걸 건성으로 듣는 타입인거 같아요.
      충고를 듣는 와중에도 장난을 치고싶어하는 애 같은 성격이랄까..
      (상황을 재밌게 끌어가고 싶어하는 욕구가 발산되는 타입)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들이 힘든 점이 많죠 @_@;
  3.   2007/08/24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론 기다림이 약일때도 있더라구요.
코멘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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