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의 불문율 (2/3)
지난 번 글에서 계속.
앞서 A양, B양, 그리고 C양의 이야기. 서른 살의 불문율이 원인이라고 얘기했던 것 같다.
대한민국의 여자들은 대개 서른 살 이전에 결혼해야 하는 것이 일종의 불문율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분이 여자분이시라면, 한 번 듀오에 가서 남자로 가입한 다음 여자를 찾아보라.
남자의 나이대가 25~35세까지 선택폭이 넓은 반면, 여자는 23~30세 정도까지 선택폭이 좁다.
참고로, 예전의 '듀오 채점 방식'에 의하면, 점수가 팍팍 떨어진다고 들었다.
즉, 서른 살 이후에는 주변 이들이 보는 가치가 팍팍 떨어지는 것이 서른 살의 불문율이다. (*1)
앞서 이야기한 보수적인 중산층에서 자라난 고운 아가씨들에게는 불문율이 성역과도 같을 것이다.
그렇다면 보수적인 중산층의 불문율은 어디에서 온 것이며,
요즘과 같은 만혼 추세는 또 어디에서 온 것일까?
현재와 같이 결혼 연령이 점점 늦춰져서 30살의 마지노선에 닿게 된 것은 산업화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성심리학적으로, 빨리 결혼하는 것은 성심리를 빨리 안정시키는 것과 같다.
즉, 여자의 입장에서는 독립된 가정이라는 시스템을 하루 빨리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안기는 것이고,
남자의 입장에서는 성심리적 방황을 한 곳에 고정시켜 마음 속의 안정을 조성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남성, 여성의 구직 성향도 성심리적 안정의 근원인 '가정'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구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빨리 결혼하는 사회는 대개 1차 산업(농업, 임업, 어업 등..)이 위주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2차 산업, 3차 산업 직종은 급진적이며 변화하는 사고가 필요한 직종이다.
게다가 회사 입장에서는 하루 몇 시간이라도 늦게까지 일하는 젊은 인력을 선호한다.
가령, 사무실에서 기획을 하는 사람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런 두뇌 능력과 급진적 사고의 원천은 바로 20대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빨리 결혼하는 사회에서는 20대의 이러한 생각을 뽑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심리적으로 이미 안정되어 버리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샘솟지 않는다.
가령, 회사를 위해 밤을 새기보다는, 집에 있는 아기를 위해 빨리 퇴근할 생각에 가득찬다.
게다가 새로운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는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일 만큼만 하면 좋을텐데-
그렇기 때문에 20대가 결혼하지 않는 것이 2, 3차 산업 계통에서는 매우매우 유리하다.
이것은 국가의 직종 대비 연령 구조를 종합해보면 더 극명히 드러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흥 국가는 여전히 25세 이전에는 결혼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2차, 3차 산업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늦게 결혼하는 추세가 생기고 있다.
가령, 나는 지난 학기에 베트남에서 온 D군과 무주리조트에 단 둘이 가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 친구가, 나보고 여자 친구는 있냐고 묻기에, 없다고 대답했더니, 아니 그럼 언제 결혼할 거냐고 묻더라.
베트남은 대부분 20대 초반에는 결혼하기 때문에, 한국에 온 자신을 기다리는 여자친구가 조국에 있다나..
한국 사람들이 늦게 결혼한다는 것에 D군은 정말 신기해 했었다.
반면, <섹스 앤더 시티>와 같은 드라마를 보면, 30대가 넘어도 멋진 싱글로 사는 여성들이 있지 아니한가?
물론 멋진지 멋지지 않은지는 시각의 차이가 극명히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다.
가령, 보수적 관념을 가진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는 <섹스 앤더 시티>와 같은 설정을 매우 증오한다.
반면, 신세대(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관념을 가진 어르신들은 <섹스 앤더 시티>를 또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
(계속)
*1. 남자가 보는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남자측 부모님이나 여자측 친구들도 의식하는 것이니
결코 남자만에 의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앞서 A양, B양, 그리고 C양의 이야기. 서른 살의 불문율이 원인이라고 얘기했던 것 같다.
대한민국의 여자들은 대개 서른 살 이전에 결혼해야 하는 것이 일종의 불문율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분이 여자분이시라면, 한 번 듀오에 가서 남자로 가입한 다음 여자를 찾아보라.
남자의 나이대가 25~35세까지 선택폭이 넓은 반면, 여자는 23~30세 정도까지 선택폭이 좁다.
참고로, 예전의 '듀오 채점 방식'에 의하면, 점수가 팍팍 떨어진다고 들었다.
즉, 서른 살 이후에는 주변 이들이 보는 가치가 팍팍 떨어지는 것이 서른 살의 불문율이다. (*1)
앞서 이야기한 보수적인 중산층에서 자라난 고운 아가씨들에게는 불문율이 성역과도 같을 것이다.
그렇다면 보수적인 중산층의 불문율은 어디에서 온 것이며,
요즘과 같은 만혼 추세는 또 어디에서 온 것일까?
현재와 같이 결혼 연령이 점점 늦춰져서 30살의 마지노선에 닿게 된 것은 산업화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성심리학적으로, 빨리 결혼하는 것은 성심리를 빨리 안정시키는 것과 같다.
즉, 여자의 입장에서는 독립된 가정이라는 시스템을 하루 빨리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안기는 것이고,
남자의 입장에서는 성심리적 방황을 한 곳에 고정시켜 마음 속의 안정을 조성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남성, 여성의 구직 성향도 성심리적 안정의 근원인 '가정'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구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빨리 결혼하는 사회는 대개 1차 산업(농업, 임업, 어업 등..)이 위주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2차 산업, 3차 산업 직종은 급진적이며 변화하는 사고가 필요한 직종이다.
게다가 회사 입장에서는 하루 몇 시간이라도 늦게까지 일하는 젊은 인력을 선호한다.
가령, 사무실에서 기획을 하는 사람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런 두뇌 능력과 급진적 사고의 원천은 바로 20대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빨리 결혼하는 사회에서는 20대의 이러한 생각을 뽑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심리적으로 이미 안정되어 버리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샘솟지 않는다.
가령, 회사를 위해 밤을 새기보다는, 집에 있는 아기를 위해 빨리 퇴근할 생각에 가득찬다.
게다가 새로운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는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일 만큼만 하면 좋을텐데-
그렇기 때문에 20대가 결혼하지 않는 것이 2, 3차 산업 계통에서는 매우매우 유리하다.
이것은 국가의 직종 대비 연령 구조를 종합해보면 더 극명히 드러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흥 국가는 여전히 25세 이전에는 결혼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2차, 3차 산업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늦게 결혼하는 추세가 생기고 있다.
가령, 나는 지난 학기에 베트남에서 온 D군과 무주리조트에 단 둘이 가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 친구가, 나보고 여자 친구는 있냐고 묻기에, 없다고 대답했더니, 아니 그럼 언제 결혼할 거냐고 묻더라.
베트남은 대부분 20대 초반에는 결혼하기 때문에, 한국에 온 자신을 기다리는 여자친구가 조국에 있다나..
한국 사람들이 늦게 결혼한다는 것에 D군은 정말 신기해 했었다.
반면, <섹스 앤더 시티>와 같은 드라마를 보면, 30대가 넘어도 멋진 싱글로 사는 여성들이 있지 아니한가?
물론 멋진지 멋지지 않은지는 시각의 차이가 극명히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다.
가령, 보수적 관념을 가진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는 <섹스 앤더 시티>와 같은 설정을 매우 증오한다.
반면, 신세대(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관념을 가진 어르신들은 <섹스 앤더 시티>를 또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
(계속)
*1. 남자가 보는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남자측 부모님이나 여자측 친구들도 의식하는 것이니
결코 남자만에 의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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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gry
2007/12/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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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1차산업에서는 노동력=생산성=Head Count 증가를 위해 조혼이 지향된다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지 않나요.. 색다른 해석이네요 음.. 그리고 20대가 결혼하지 않는 것이 2,3차 산업에 유리하다는건 매우 편협한 시각 같네요. "한국에서 여성이" 정도의 전재가 붙으면 좀 다를수도 있습니다만.. 보면서 예전에 본 골드만삭스 모이어 대표의 인터뷰 기사가 생각났습니다. 원문의 위치는 모르겠는데 내용은 이겁니다. http://www.go-dst.com/Gboard/Gboard.php?BoardID=board&mode=view&num=190&seq=172&page=2 한번 읽어보세요.-
AKI
2007/12/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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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해서 죄송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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