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2008/04/21 06:00
오랜만의 근황을 올립니다.


#1. 지난 1주일, 그러니까 6박 7일 동안 연구실에서 지낸 결과로 살이 2kg 빠졌어요☆
하지만 집에 와서 아버지가 사오신 회 등을 열심히 먹다 보니 1.5kg 쪘다는 사실★ ...

연구실에서 생활하는 것만이 저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 한 주였어요.
앞으로 집 따위에 돌아가나 보자...


#2.
벚꽃이 지고, 주변에 연애사에 종지부를 찍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절친한 후배님을 비롯해서 아는 동생 언니 누님 오빠 등등...
이 포스팅을 빌어 헤어지신 분들께 명복을 빕니다 ㅠ_ㅠ

여담이지만, 주변에는 몇 번 연애 안하고 남자(혹은 여자) 친구 잘 사귀어서,
부모님 끼리 상견례 할 때도 좋게 좋게 넘어가고 결혼 계획도 순조롭게 잡히고,
뭐 그렇게 좋게 흘러가는 사람도 있네요.

네 바로 저의 러브리 여동생♡입니다. 무지 부럽습니다.

여러분도 파란만장한 연애 같은거 그만하고 인격부터 먼저 수양한 다음에,
평생 옆에 남아있을 좋은 남자 혹은 여자 만나서 빨리 정착하세요.
물론 저는 여러모로 인격부터 먼저 수양해야 할 듯 합니다만...


#3.
일본어 스터디 그룹을 리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영어 스터디 그룹까지도 리드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 만큼은 확실히 투자해야 하겠단 생각에
요즘 EBS 교재와 방송을 방대하게 파고 있습니다만,
혼자 공부하려니까 부족한 게 너무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학교에서 적당한 스터디 그룹을 찾다가 실패해서,
홧김에 1시간 만에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야죠♡


#4.
KCC 2008 논문 제출했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해는 이상하게 논문 실적이 많이 나오지 않네요.
생일 전후로 무주리조트에 학회 발표 차 잠깐 다녀올 듯 합니다.

AI classifier 쓰는 분야는 역시 실험 결과 나오기가 어려운 분야였던 겁니다.
게다가 이미 있는 엔진을 사용하다 보니 성취도도 떨어지구요.
예전부터 하던 feature extraction 쪽 연구를 계속 해야 하겠습니다. 'ㅅ';

(사실 중요한 비밀 연구를 하나 하고 있긴 하지만 ♡)


#5. 여기 바람피지 않는 착한 남자가 하나 있어요 ♡
이 매뉴얼을 이용해서 철저하게 접근하실 분을 구합니다.
혹은 각자 알아서 접근하셔도 좋구요.

작업 좀 걸어주세요 ;ㅅ; or 소개팅 대환영
2008/04/21 06:00 2008/04/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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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rpina
    2008/04/25 00:23
    동생분 축하드려요!
    그나저나 동생분께 먼저 좋은 일이 생겨서 많은 덕담을 들으실 것 같은 AKI님...^^;;

    진짜 봄은 봄이에요;; 제 주변에도 세 커플이 깨졌는데 그 중 두 사람이 상태가 좀 안 좋아서 보는 입장이 참 그래요. 심지어 오늘은 '나 죽어도 상관 없지 않을까 싶다'는 장문의 글을 발견하고 패닉.
    그 와중에 용케(?) 안 헤어진 한 커플은 부모님이 되려 '너희 너무 오래 사귄다'고 헤어지라고 부추기는 상황이고요;;;;

    ...남 연애하고 헤어지는 걸 보고 감상할 게 아니라 본인이 좀 해야되는데
    정작 본인은 2말3초가 지나자 소개팅에 대한 의욕도 줄기 시작했다는!!
    그리고 2말3초가 지나면 소개팅도 잘 안 들어온다더니 정말 맞는 말인 듯 해서 마음이 아파요 ㅠ
    • AKI
      2008/04/25 03:33
      헛, 감사합니다. 이곳저곳 좋은 덕담 & 조언 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군요. 제가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급한 마음에 사귀었다가 진심을 확인하게 되면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뭐 그래도 그런 진실을 파악하는 능력 내지는 여러가지 경험 등을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 주변에도 그런 분들이 가끔 있는데, 비록 일시적으로 마음은 아프지만, 양쪽 모두에게 인생의 큰 자양분이 되리라 믿어요.

      그나저나 부모님 개입이라...
      확실히 '결혼'이라는 결말이 없는 연애는 조금 마음 아프죠.
      그렇다고 서로 갈라서지는 말고 '친구'로서 좋은 인연 이어나가면 좋겠습니다, 두 사람 모두.

      연애를 하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이유가 있다고 봐요.
      이유는 여러가지죠. 결벽증, 대인기피, 자기애 등등...
      하지만 우리네들에게 공통된 안타까운 이야기는,
      컴퓨터 앞에 있는 한 기회는 저 멀리 도망가버린다는 것 같습니다.

      헛, 근데 아직 파릇한 85년생 20대 대학생이신 줄 알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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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조상이 남긴 유물을 그대 스스로의 힘으로 획득하라. -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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