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 사기 (クロサギ) (ja.wikipedia)
이 만화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해보면 꽤 재밌는게,
주인공 이름은 쿠로사키(黒崎), 제목은 검은 사기(クロサギ=黒詐欺),
그리고 그림 그린 사람 이름은 쿠로마루(黒丸) 씨이다.
처음에 이 만화를 접하게 된 것은 당연히 '만화'를 통해서였고,
듣다 보니 드라마도 있고 소설도 있고, 여러 미디어로 활용되고 있다고도 들었다.
대충 찾아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만화쪽이 원작인 것 같다.
혹시 만화가 아니라고 알고 있는 분은 알려주시길..
(보통 여자분들은 드라마를 먼저 접하는 것 같다)
내용은 일반인을 괴롭히는 악질 사기꾼(シロサギ)들을 잡는 검은 사기꾼 쿠로사키의 이야기.
당연하지만 만화책 한 권마다 2~3가지에 이르는 사기 에피소드가 나온다.
이런 류의 시리즈는 잠시 쉬지 않으면 사기 에피소드가 충전되지 않을 정도로
소재 모으기가 참 힘들텐데... 잘도 버티고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안정된 이야기 전개'인 것 같다.
일단 한국어판으로는 10권 정도까지 보다가 중단한 상태이지만,
큰 변화가 없달까? 이 페이스를 꼐속 유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최근 모 중고 서적 가게에 중고 매물이 꽤 들어왔길래,
일단은 맛뵈기로 2권까지 사서 보고 있는데,
원판으로 보니 생각보다 어려운 말이 많았던 것 같다. 뉘앙스도 다르고...
최근에는 원판을 보는(라기보다는 걍 추측하고 넘겨버리는) 속도도 많이 올라가서
생각보다 일본 원판 구입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어쨌든, 원판으로 보니 한국어에서는 너무 부드럽게 번역해버린 감이 없지않나 싶다.
독음도 달려있지 않으므로 꽤 읽기에 좋은 연습이 되리라 생각된다.
(<나미키바시 거리 아오바 자전거포>처럼)
그리고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여주인공 격인 츠라라(氷柱)의 이름을 '쓰라라'라고 번역하지 않은 것.
안그래도 츠라라 씨에게는 꽤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모양인데,
츠라라 씨가 쓰라라 라고 읽히면 이 얼마나 쓰라린 이름을 가진 여자아이일까. 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