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삽질

어제의 일입니다.
아침에 느긋하게 친구와 함께 채팅하고 마비노기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리붓이 되길래 '어?' 하고 생각하고 화장실엘 다녀왔습니다.

다녀오니 뭔가 좀 이상하더군요.
분명히 멀쩡하게 부팅되어야 할 컴퓨터 바이오스(BIOS)가 메모리 테스팅 도중에 자꾸 멈추니까요.
그래서 '우와 드디어 내 인생에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하고 은근히 기뻐하며,
메모리 소켓도 점검하고 CPU도 점검하고 메인보드 디버그 모듈도 돌려보았습니다.

...한참을 만져보다가 내린 결론이, '아, CPU가 타버렸나보다.'
사실 최근 2~3년동안 위니(winny)와 같은 일본 공유 프로그램과 함께
마비노기를 돌리거나 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항상 60도를 상회하는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죠.
CPU님이 견딜리가 없었던 겝니다.

그날 2시까지만 A/S를 받는다길래 저는 당장 메인보드, CPU, RAM을 떼어 차를 끌고 용산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구입한 곳에 가서 컴프레셔로 먼지 한번 훅훅 불고 재부팅하니 별 문제가 없더군요.
흠...

....

...청소 좀 잘해야 하겠습니다.
요즘 연구실 일 때문에 1달에 한번 컴퓨터를 분해하여 꼭꼭 닦아주던 습관이 사라져버려서
이모양 이꼴이 된것 같습니다. '~';
2007/03/25 18:00 2007/03/25 18:00
2007/03/25 18:00 diary/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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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irou君  2007/03/26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때가 있죠.
    저도 자꾸 본체에서 삑삑거리는 비프음이 간혹 들리길래 '끝인가' 했는데,
    내용물 먼지 좀 불어주고 공기 배출용 냉각팬 속도를 높여주니 말짱해지더군요;
    SpeedFan 으로 42도 찍히던 시퓨가 지금은 35도에서 왔다갔다합니다~
    • AKI  2007/03/26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역시 팬의 관리가 중요한거 같아요.
      사실 CPU쪽의 먼지를 불어내니까 CPU의 소음도 좀 사라지더라구요.
  2. malwee  2007/03/26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동생 군대간사이 동생컴 쓰다가 갑자기 부팅안되고 그러길래.. 예전에 메인보드의 납땜들이 녹아서(!) 그런 문제를 일으킨적 있어서 그런가부다 하고 동생 오면 고치라고 한달동안이나 안쓰고 냅뒀었는데 먼지가 쌓인 것 뿐이었더랬죠.. ㅠㅠ

    참 남겨주신 링크따라 왔습니다 ㅇㅅㅇ
    • AKI  2007/03/27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플톡 타고 오신 분이신가 보네요 ^^
      반갑습니다.

      먼지 문제도 의외로 있지만, USB 문제인거 같기도 한거 같아요.
      하지만 먼지 관리를 일단 잘해둬야 하겠죠. :D
      좋은 교훈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
  3. 루리카  2007/03/27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모리테스팅을 하다가 멈추는 현상을 두번 겪어봤었는데 첫번째는 물려놓은 기기에 비해 파워의 힘이 딸리니 저런 현상이 일어나고, 또 한번은 메모리 초기불량때문이었습니다.
    • AKI  2007/03/27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파워의 힘이 딸리는게 근본 원인이 아닌가 싶군요.
      500W 짜리 쓰고 있으니....
      메모리도 자주 문제를 일으키더군요.
      저도 그 두가지 증상 외에는 겪은적이 없는거 같아요.
코멘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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