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통 공연이 끝나면 어떤 형태로든 수고했다고 쏘는 편입니다.

지금까지는 공연이 끝나면 공연장에서 파는 간단한 음료수를 사다가
밴드 멤버들 및 지인분들에게 대접했는데,
홍대 재머스는 어쩐지 너무 더운 곳인지라 살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너무 많은 사람들의 열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마침 자정도 가까워오고 홍대에 오덕 밴드 사람들이라 하면 라멘이 맞기 때문에,
밴드 멤버들 및 지인분들과 하카타 분코(博多文庫)에 가고 싶었습니다.
허나, 분명 제가 알기로는 새벽까지 하카타 분코가 연다고 들었는데,
그날따라 하카타 분코가 닫은 상태였더군요...
주말엔 닫는건가...

하는 수 없이, 하카타 분코의 근처에 있는 오네상 라멘(お姉さんラーメン)이라는 가게로 갔습니다.
하카타 분코에 가려다가 못간 사람들이 가는 가게..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실제로도 밤에 하카타 분코에 가지 못해서인지 가있는 사람들이 있었..는지도?
(그냥 첫인상입니다)

같이 있는 멤버가 저 포함 8명이나 되는 바람에,
구석에 있는 가장 넓은 자리를 우리가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라멘 가게처럼 미소, 쇼유, 돈코츠, 카라시오 등등.. 종류별로 다 있는 곳이었고,
별다른 기대 없이 주문했습니다.

대부분 멤버들은 쇼유, 그리고 저랑 보컬 가람이는 돈코츠, 미소를 시킨 녀석도 하나..

...
...
...

흠, 감상은 그냥 깔끔하다 정도네요.
주문을 받으시는 언니도 진짜 오네상 라멘이라는 느낌이었고,
맛도 오네상 라멘이라는 느낌...

하카타 분코처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쫓겨다니는.. 그런 느낌도 들지 않고,
멤버들이 구석에 모여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솔직히 맛에 대해서는 그날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서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나쁜 맛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걸 공연하는 기분, 이해한다죠. 공연 때 해봤으니...
(근데 드럼 쪽은 넘 어려움 ㅠㅠ)

2009/03/31 06:00 2009/03/31 06:00
  1. 별개
    2009/04/02 01:02
    아 나도 라면먹고싶다;;;
    • AKI
      2009/04/05 02:46
      서현 모처에 라멘집이 하나 열렸다 하오.
      평이 좋다는데, 언제 한 번 가보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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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글을 쓰는 시점과 게시되는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글 중에 나오는 시간과 시차가 다소 있을 수 있습니다. 너그럽게 받아주세요.)

레파토리

1. Calm Passion
2. I'm Alive - BECCA
3. 텔레파시 - 윤하
4. 비키니 - 별
4. 힘내 - 소녀시대
5. Hawaiian Couple - 허밍 어반 스테레오
6. 슈퍼맨 - 노라조
7. 이차선 다리 - 차태현
8. P.P.R. - Handsome JET


어제(3/28) 홍대 재머스에서 네이버 직장인 밴드 연합의 음악스케치 공연이 있었습니다.
총 4개의 밴드가 공연을 했고, 그 중 저희 밴드가 가장 최연소에 경험 부족한 밴드였습니다.
@_@;

그게 어느 정도냐면, 드러머(本人)가 자기 심벌이나 스네어도 갖고 있지 못할 정도?
다행히 준지2세 님께서 고급 Paiste 심벌과 스네어를 준비해주셔서 다행이었지만...

그나저나 공연이 끝나고 오랜만에 만난 여러 드러머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핏-- 꽂히는 것이 있더군요.

나도 나만의 드럼 셋을 갖고 싶다.
나도 나만의 심벌과 스네어로 구성을 하고 싶다.

준지2세 님은 닉네임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대로,
SIAM SHADE의 드러머 준지를 좋아하시는 분이고,
드러머 준지의 셋을 그대로 카피하여 사용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어제 사용했던 Paiste 심벌들도 준지가 사용하던 셋과 동일한 셋이었다고 합니다.

저도 마음에 드는 드러머를 한둘 정도 택해서 카피해보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언제나 조명 때문에 열이 오르게 되면 템포가 달라지는 문제도 있었지만,
과연 우리 밴드 멤버들의 평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예전처럼 BPM 150짜리 노래를 170~180으로 치고 있었다든지 하면,
정말 자살해야 할 것 같아 ㅠㅠ


오랜만에 들어보는 1/3의 순정한 감정 입니다.

2009/03/30 06:00 2009/03/30 06:00
  1. 람님
    2009/04/01 10:52
    오오 최근에도 공연하셨군요.
    리스트에 좋아하는 곡이 몇 곡 있는데 담에 또 공연하시면 알려주세요.>_<
    가서 들어보고싶네요!
    • AKI
      2009/04/05 02:45
      오옷, 답이 많이 늦었네요.

      감사합니다 ㅠ_ㅠ
      원래는 좀더 일반적이지 않은 성향(?)인데,
      어쩌다 보니 일반적인 성향으로 가게 된 듯 합니다.

      부족한 게 많은 공연입니다.
      혹시나 오시거든 항상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2. Shirou君
    2009/04/02 20:22
    그래도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같이 음악을 한다는 것, 부럽습니다.^^

    1/3의 순정한 감정...
    SIAM SHADE 라는 그룹을 알게된게 바로 이 곡이었죠.
    바람의 검심 엔딩곡이기도 했고.

    나중에 이쪽 계열[비주얼 밴드]을 잘 아는 친구 이야기를 들으니,
    드러머 준지는 일본 No.2 드러머라고 하더라구요.
    [No.1은 X-JAPAN 의 요시키]
    일본에서 더블베이스를 밟을수 있는 몇 안되는 실력파 드러머라고.^^
    • AKI
      2009/04/05 02:46
      어엇, 그렇군요.

      지나가다가 힐끔 본 X-JAPAN의 뮤직비디오에 나온 요시키의 모습은 정말 늠름했는데 말이죠.

      아아~ 저도 저만의 드럼셋이 갖고싶네요~
      (그 전에 딱딱한 자세라든가 고칠게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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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의 기분.

2009/03/29 18:32


내일 공연 관련 짤막한 감상이 게시되겠지만,
어쨌든 공연이 끝나고 주말 하루를 여유로 맞이하는 기분은 정말 즐겁습니다.

자정까지 밴드 멤버 및 친구 지인분들과 라멘집에 가서 라멘을 먹고,
새벽 내내 밴드 멤버들을 데려다 주고, 새벽 2시경에 마지막으로 은새를 바래다 주고,
그리고 3시경에 집에 도착하여 아직 깨어있는 분과 대화를 한 후,
새벽 5시까지 오랜만에 정겨운 클라나드를 보다가 잠들었습니다.

전날 너무 많은 일을 했기에, 그다음날 일요일 오후 4시까지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가까스로 해가 붉은 빛을 띠기 시작할 때 일어났을 때는 집에 아무도 없었어요.

일어나자마자 곧 멸망해버릴 부족전쟁 세계를 클릭하고 나서,
블루마운틴 커피를 내려다가 마십니다.
그리고 어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
어제 정말 마음에 들었던 파이스테 심벌에 대한 생각, 그리고 기타 여러가지...


내일부터는 다시 즐겁지 않은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공연이라는 것의 여운은 정말 강렬하네요.
그리고 그 여운 뒤에 찾아오는 휴식 또한...
2009/03/29 18:32 2009/03/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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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종영했습니다.

최근 들어 방영한 SF물 드라마 중에서 가장 멋진 드라마라도 평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정말 보는 내내 만족스러웠던 드라마입니다.

멸망해버린 열두 콜로니를 떠나, 선조들이 남긴 지구를 찾아서 여행하는 도중 겪은 많은 사건들,
그리고 마침내 만난 '지구' 때문에 고민하고 괴로워한 많은 인물들, 또 많은 사건들,
그리고 마침표를 찍기 위한 최후의 일격에서 또 많은 고민들과 사건들이 발생하고...

그치만 아직도 미심쩍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칼라 트레이스는 대체 어떤 존재였던 것일까요?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함장, 윌리엄 아다마의 멋진 모습에 감격했습니다.
50-60대의 늙으신 어르신도 이렇게 멋지게 나올 수 있구나.
그리고 할아버지 세대의 로맨스라는 것이 얼마나 강렬한 것인지,
강렬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당분간은 이만한 드라마를 찾기 힘들 것 같네요.
일단은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를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살아가야죠...
2009/03/29 06:00 2009/03/29 06:00
  1. cheru
    2009/03/29 10:01
    배틀스타 갤럭티카 영화화 추진중이라니 아쉬움 한 편에 기대도 담아봅니다.

    에드미럴(함장)이 마지막으로 갤랙티카를 떠날 때 감동이 잔잔했지요.

    말씀하신 할아버지(?) 로맨스... 이 점도 이 드라마의 매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배틀스타도 끝나고~ 스킨스도 끝나고~ 로스트나 봐야겠군요. 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가루비누.
    • AKI
      2009/03/29 18:23
      엇, 영화화라니 기대되네요!
      드라마도 충분히 액션이 강했는데, 영화화라니...
      스타벅스의 어떤 욕(?)이 튀어나올지 또 기대되는군요~
  2. Shirou君
    2009/03/29 18:11
    종영됬군요...배틀스타 갤럭티카.
    그러고보면 제가 보는 미드는 죄다 종영이 안되는 [CSI 시리즈] 것들 뿐이라...
    종영이 가지고 오는 감동이라던가 이런 느낌을 아직 경험해보질 못하고 있습니다.
    하필이면 이런것만 찾아서 보는 제 성격도 문제가 있지만...^^;

    최근에 번 노티스라는 작품을 받아 봤는데, 이게 상당히 재밌더군요.
    기존의 스파이물에 다소 코믹한 조합을 섞어놔서 보기도 편했고요.
    여유가 생기신다면 한번 감상해 보심도 좋을 듯 합니다.ㅎ
    • AKI
      2009/03/29 18:23
      오홍, 하긴 끝나지 않는 시리즈를 보는 것도 큰 재미이지요-
      전 원래 미드를 몰아보는 편이었는데, 이제 진도를 따라잡으면 매주 꼬박 다운받아서 보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_@;

      번 노티스라.. 한 번 보고 감상 올려보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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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NAD ~AFTER STORY~ 종영

2009/03/28 06:00


지지난주에 종영한 것이라 한참 지난 떡밥이긴 하지만,
어쨌든 클라나드 애프터 스토리도 종영했네요.

AIR, 카논, 그리고 클라나드의 게임-to-애니메이션 작업을 보면서 느끼는 것인데,
점점 애니메이션사와 게임사 간의 공조가 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게임을 출시하는 단계부터 애니메이션 상에서 연출을 염두에 두고 있었을 정도란 느낌?

AIR의 경우 기존에 나와있던 게임을 축약하여 애니메이션화를 하면서,
교토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실험했었다고 봅니다.
높은 인기 덕택에, 비록 1쿨로 종영되었지만 여름 스페셜 등이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카논의 경우 2쿨로 늘어난 분량으로 다섯 히로인의 이야기를 충실히 재현해냈습니다.
역시 기존 토에이판 카논에 비해, 게임 원작에 충실한 재현을 진행했습니다.
그치만, AIR에 비해서는 약간 인기가 덜했달까... 분량이 길어져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클라나드는 첫 2쿨 방영할 때부터 '모든 히로인의 스토리를 축약할 것인가!'가 초유의 관심사였죠.
초반의 약간 빠른 스텝으로 인해 다들 당황하기는 했지만,
게임과는 다르게 등장인물들을 고루 엮어가는 진행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클라나드 애프터 스토리 역시 2쿨로 편성되었으며,
자칫하면 진부해질 수 있는 후반부 스토리를 밀도있게 살려내려고 애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들이 서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가족을 이뤄내는 것은
이 애니메이션이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소위 저질 개그가 사라졌다는 걸까요?
성(性)에 관한 것은 나름 터부시되어 와있었고, 이제서야 풀리려고 하기 때문에,
꼭 나쁘거나 저질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쩐지 성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가면 품격이 떨어진다는 것은 배제할 수 없어요.
특히, 히로인의 특정 신체부위에 대한 이야기라든가, 흔히들 나오는 목욕탕 노출씬 등등...

클라나드를 비롯해서 Key사의 게임을 재현하는 과정은 그런 서브서브컬처적인 것에서 최대한 벗어났고,
그 재현작인 애니메이션도 게임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수작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내내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고교를 졸업하자마자 직업을 갖고 나기사와 결혼하고 자식 우시오를 갖게 되는 토모야를 보면서,
저도 솔직히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더군요.

물론 현실은 정말로 많이 많이 다르겠지만..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든 건 사실입니다.



참, 이 글이 올라온 시점 즈음에, 아마 총집편이 방송되고 있을거에요.
엄밀히 따지면 종영은 아니지만, 스토리라인의 언급이 모두 끝난 관계로...
(혹시 보너스 제작(?)이 진행되면 후지바야시 쿄 라인을 애니메이션화하면 좋을텐데)
2009/03/28 06:00 2009/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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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2009/03/27 06:01
#1. 클라나드 다시 시작했습니다. OTL
집이랑 연구실에 앉아서 열심히 선택지들을 골라가며 삽질을 반복하다가,
결국 후지바야시 쿄(藤林 杏)랑 료(椋) 시나리오를 클리어했습니다. -_-;

TV판에서는 간략화(?)되어 이야기가 나오는 데다가,
원래는 게임에 없음직한 체육창고 에피소드까지 나오는 바람에,
원작에서의 이야기 진행이 심히 궁금해졌습니다.

마지막에 머리를 자르고 붉은 석양빛이 내비치는 학교에서 해후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감정 이입이 되었고, 이로 인해 그동안의 앙금이 말끔히 풀린 느낌.
덕분에 연구실에서 집에 오는 동안에는 그동안의 네거티브한 기운이 사라졌습니다.
전날 밤새고 연구실에서 내내 잠만 잔 덕택에 지금까지 깨있지만(AM 03:55)...

게임 하고 정신차리는걸 보니, 전 역시 천성이 오덕인가 봅니다.
휴, 언제쯤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으려나...

그나저나 기회가 되면 4월부터 클라나드 시나리오를 현실 시계에 맞춰 진행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모 님께서 AIR 시나리오에 맞춰 여름을 보내시는 걸 보고
언젠가 꼭 한 번은 똑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클라나드도 똑같이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기왕이면 게임 상의 날짜 뿐만 아니라 시간대까지 맞춰서 진행하는거죠.
게다가 게임 상에서 나오는 행동도 유사하게 진행하는 겁니다.

근데 토모야가 스노하라네 기숙사에 가서 빈둥거릴때는 현실에 어떻게 적용하는거지;
또, 토모야가 나기사에게 고백하는 씬이라든가 이런 것은... -_-;
나기사가 연극할 때에는 연구실 세미나 때 똑같이 진행해야 하는 걸까요;
환상세계 이야기도 똑같이 꿈꿔야 하는 것이라면... 좀 많이 노력해야 하겠군요; 끄응..


#2. 일전에 애니나 게임에 흥미가 떨어졌다고 쓴 적이 있는데,
쓰고 난 직후 애니나 게임을 도로 시작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무슨 얘긴고 하니, 안하겠다고 하면 바로 재개하게 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쓴 직후에는 또 갑자기 시들해지는 것.

근황 란에 올리는 소식이 반 박자 정도 늦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끄응.
이거, 자신의 기분을 거짓으로 쓰는 것도 아닌데,
시간 차 때문에 약간씩 어긋나는 모양입니다. @_@;


#3. 최근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왠지 미래가 보이지 않는 이 연구실에서 4년 동안 있어봤자
자신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드는 한편,
회사에 가면 또 좋을게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회사 가면 (쌤숭 기준으로) S급이나 H급 인재가 아닌 이상은,
걍 평범한 진급과 평범한 업무에 시달리다가 평범하게 고깃집 차리게 될듯 한데,
별로 그런 미래를 바라고 있지는 않거든요.

물론, 누구나 그렇게 되는 수순을 밟는다는 건 아니죠.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법.
그치만, 그 노력의 혜택을 보는 사람의 수 또한 한정되어 있단 겁니다.

아무튼, 겉보기에 굉장히 무난하게 인생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자신은 나름대로 엄청난(?)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_@;
그나저나, 연구 주제 잘 세워서 3~4년 동안 연구실에서 연구 열심히 하면 해결될 일을,
괜히 돌려서 생각하는 제가 한심스러울 따름이네요.


#4. 내일(3월 28일 토) 음악스케치 공연 있습니다.
홍대 모 공연장에서 열리는데,
공연장 시설도 별로 좋지 않고, 아무래도 친목 위주의 공연이니까는,
자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다.


#5. 부족전쟁은 멸망을 향해 치닫는 중.
게임물등급위원회(http://www.grf.or.kr/) 의 도메인 차단과 함께,
한국에서 접속 가능한 유저 수가 급감하여,
현실적으로 극도의 폐인(본인 포함)들만의 레이스로 치닫고 있습니다.

결국 3월말에 서버가 초기화된다든지 하면,
폐인들끼리 '그간 도끼 날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라도 해야 할 판인데,
서버가 막혔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미친듯이 도끼 날리고
방어도 타아밍에 맞춰 미친듯이 해대네요. 휴.

나름대로 부족장 밑에서 전 부족원들을 통솔하는 일도 해봤고,
어떤 사람들이 이런 게임을 하는건가 궁금해서 정기모임도 가보는 등,
재미있는 경험들 충분히 한 것 같습니다.
서버가 없어져도 여한은 없을 것 같아요.

(서버 닫히는 즉시 덕후로 회귀해야지)
2009/03/27 06:01 2009/03/27 06:01
  1. Shirou君
    2009/03/29 18:18
    뭐, 클라나드는 굳이 오덕이 아니라도 재밌게 즐길수 있는 게임이니까요.
    덕분에 좋은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면 일석이조 아닐까요.^^

    그리고 원래 애니&게임등은 바이오 리듬처럼,
    막 하고 싶을때랑 다 관두고 싶을때가 있는것 같습니다.ㅎ
    • AKI
      2009/03/29 18:22
      ...제 주변의 오덕이 아닌 이들에게 권했더니 다들 손사래 치던데...
      아무래도 '오덕인 사람들'에게 오덕성이 좀 약한...
      그렇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오덕성이 강한 그런 종류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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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국에도 잘 알려진 것들인지 모르겠지만...
위 링크로 가시면 iPod풍 벽지들을 잔뜩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기존 사진에 iPod을 합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사용되는 기존 사진은 바이크라든지 애니메이션 등 매니악한 것들이 가득.

예를 들어, 클라나드의 기존 그림을 iPod풍으로 바꾼 것들은
인쇄해서 연구실에 걸어놓아도 정말 수려하더군요.

클라나드에 관련된 iPod풍 벽지의 몇가지 thumbnail을 링크해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iPod풍 벽지들이 있으니,
사용하실 분들은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09/03/27 06:00 2009/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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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정리.

2009/03/25 06:00
별다른 콘텐츠가 업데이트되지 않는 이 블로그에서,
링크라든가 스킨 같은 부속품들은 꾸준히 바뀌고 있네요.

온라인에 또다른 집을 가지고 생활이시작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3년 전이고,
그 생활에 미련이 아직도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인간관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교차하고 있고...
앞으로도 점점 그 관계는 깊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연락이 뜸해진 분들을 지우는 데에 많이 고민했습니다.
막상 링크를 지우려 방문하니, 상대방의 홈페이지에는 아직 링크를 걸고 있는 경우도 있고,
그간 대화가 없다가 오랜만에 말걸어준 친구도 있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이 블로그의 링크로 연결되어 있는 분들 중 대부분이,
저와 함께 10대의 후반과 20대의 초중반을 고민과 함께 보냈던 분들인지라,
꽤나 긴 인연 아닌가 싶네요.

저는 아직도 인생의 행로를 고민 속에서 보내고 있지만...



업데이트 했다는 간단한 글 하나가 잘도 장황해지네요.
앞으로도 간간히 얼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힘 닿는 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참, 제 실수로 링크가 빠진 분들은 말씀해주세요. 재빨리 수정해놓을게요 =3=3 )
2009/03/25 06:00 2009/03/25 06:00

  1. 2009/03/25 12:03
    이제 20대 후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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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구실 회의

2009/03/16 22:29
오늘 연구실 회의 때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다가
본론은 일단 생략하고...

영환이형이 이 블로그에 글이 올라오면
바로 프린트해서 교수님한테 보여준다고 했음.

그러니 교수님께 보여드릴 메시지를 작성해서 올려놓겠습니다. :P

"영환이형 메롱 대머리 깎아라 >_<"



(교수님 죄송해요 헤헤)
2009/03/16 22:29 2009/03/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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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제 군대 안가도 됩니다 ㅠ_ㅠ
2009/03/16 10:01 2009/03/16 10:01

  1. 2009/03/16 15:21
    축하드려요! 군대는 안가는게 제일이죠!
  2. 玄武
    2009/03/17 09:32
    축하드립니다~ ^^
    • AKI
      2009/03/25 02:49
      감사합니다 현무님.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반가운 마을에 블로그 들르러 갑니다.
  3. Shirou君
    2009/03/17 22:49
    오옷, 축하드립니다!^^
    이걸로 목표로 삼으신 길로 한발 더 나아가실수 있겠네요.ㅎ
    • AKI
      2009/03/25 02:50
      감사합니다. ㅠ_ㅠ
      사실 요즘 좀 많이 헤매고 있는 것 같지만,
      블로그에 좋은 말씀 남겨주시는 분들 덕택에 또 열심히 달려야 하겠네요..

      부디 제가 정신차릴 수 있도록 ㅠㅠ
    • AKI
      2009/03/25 02:52
      어흑 고맙다 ㅠㅠ
      네 블로그에서 호주 이야기 잘 보고 있어.
      마음도 심란했고, 내가 먼저 연락해서 널 못본게 참 한이 되는구나;
  4. Seryl.C
    2009/03/23 17:00
    전 산업기능요원 연장복무크리티컬까지 ㅜㅜ
    전문연구요원 축하드려요~
    • AKI
      2009/03/25 02:53
      세릴님도 간간히 보이시는군요 +_+
      요즘도 블로그에 낚시 걸려있나 해서 보려고 했더니만,
      실수로 제 스킨에 링크란이 하나도 없네요;
      얼렁 복구시켜서 놀러가보아야!

      ...형태가 다를 뿐, 피차 군역 문제를 해결했으니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으하하)
  5. Alix
    2009/03/24 07:02
    오우 축하축하축하!
    • AKI
      2009/03/25 02:53
      고맙다 고마워~
      너두 호주에서 방 잘 구했다니 다행이로구나-!
      이번 해에는 꼭 열심히 해서 학년 진급하구
      꿈의 간호사를 위해 한발 더 내딛으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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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

그대의 조상이 남긴 유물을 그대 스스로의 힘으로 획득하라. -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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