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작업하려고 일어나서 틀었다가
오랜만에 듣는 노래라 귀에 착착 감겨서 블로그에도 올려봅니다.
니코니코동화 사이트라 가입이 필요함.
생각해보니 이번에 일본 가서 Love Song 시디 구입하는 걸 깜빡했네요.

이케부쿠로 시네마 선샤인에서 버랑 같이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涼宮ハルヒの消失)'을 보았습니다.
한국에는 아직 못본 분들이 많기 때문에 특별히 감상을 올려봅니다.
시네마 선샤인의 경우,
주말마다 이바라키 현에서 나와 도쿄에서 지내고 있는 데다가,
주말 거처용 숙소(=이모부 댁)가 있는 고코쿠지(護国寺)로부터 유라쿠쵸센을 타면
두 정거장이면 이케부쿠로에 닿을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어쨌든, 아침 일찍 일어나 오전 8시에 보았습니다.
소설도 그렇지만, 하루히 시리즈는 여 등장인물들보다는 남주인공인 쿈의 독백 비중이 높기에
2시간 40~50분여 동안의 상영 시간 중 쿈의 대사가 한가득하여
상영이 끝나갈 무렵에는 몸을 뒤척이는 사람도 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내용은.. 소설에 나온 내용 거의 그대로입니다.
작화도 훌륭하고 (당연하지만 케이온 풍입니다)...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아사쿠라 료코의 얀데레적 연출이 마음에 드네요.
츠루야 상이 비중 작게 나온게 좀 슬프긴 하지만, 원래 조연 캐릭이니 어쩔수 없고...
여러가지 의미로 오랜만에 캐릭터 총집결 이라는 느낌이 들었음.
개인적으로는 엔드리스 에잇을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하루히 극장판에 대한 거부는 거의 없더군요.
게다가 일각에서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꽤 흥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중간실적 참조)
오후에 다시 이케부쿠로를 걸어가는데, 시네마 앞에 줄 선 사람들이 가득할 정도더군요. (...)
아무튼, 일본에 온 큰 목적 중 하나를 달성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