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정말 하고싶은 거 많네요!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싶은 것'들 말입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처도 남기지 않고 여행을 떠난다거나,
길거리에서 갑자기 미친 사람인 양 괴짜짓을 한다거나,
한 달에 두 번 씩 여자 친구 24명 사귀기를 한다거나,
... 등등... 꼭 지킬 수도 없고 지킬 필요도 없는 그런 것들 말입니다.
새해에는 보다 괴짜가 되어보지 않겠습니까?
이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영어는 과연 우리가 몇 년 씩 시간을 투자할만큼 중요한 것일까? 주변에 영어를 공부하느라 1년씩 해외 연수도 갔다오고, 평소에 수 만원씩 투자해가면서 회화 공부도 하고, 각종 교재를 사서 토익(TOEIC), 토플(TOEFL), 텝스(TEPS) 공부를 하는 것을 보면, 영어는 생존하기 위해 정말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실제로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꽤 멋있게 보이는 사회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이런 것을 보면 영어 소설 하나 제대로 완독하지 못하고, 그 흔한 미국 드라마 하나 자막 없이 볼 수 없으며, 웹 사이트에서 영어가 좌르륵 나오면 X 버튼을 눌러 닫기까지 하는 자신이 우울해지곤 한다(*1).
왜 기업에서 영어를 평가 기준의 척도로 삼는가?
일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 '취업'을 목표로 뛰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기업 사람들이 영어를 왜 보는지 생각해보도록 한다. 영어에 대한 이야기로 가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선, 기업에 취업 원서를 제출할때 우리는 기업에 돈을 내면서까지 지원하지는 않는다. 대학 원서를 제출할 때에는 전형료를 납부하지만 기업 취업 원서를 제출할 때 납부하지 않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는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고 사회적 명망 & 기업에 대한 여러가지 소문 & 지원자 스스로의 선택으로 지원하는 것이 고맙기 때문이 첫번째 이유이며, 적어도 '이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과 아닌 사람을 가려내는 최소한의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음이 그 두번째 이유이다.
두번째 이유는 차치하더라도 첫번째 이유는 대체 왜일까?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지원자 하나하나를 평가할 수 있는 시간과 재원이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정말로 핵심적인 일이 아니면 사람들을 일일히 찾아다니면서 채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자원이 있는 기업은 대학 리쿠르팅 등으로 인력 노동 자원을 소모해가며 더 좋은 사람 모셔오기 경쟁 및 홍보를 한다. 또한 법적으로 공정한 경쟁 없이 특정한 사람만을 채용시키는 것은 불법으로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를 연공 서열화하여 특정 조건에만 부합하는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합격시켜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일단 지원서를 받는 순간 회사에는 '근로 의욕'을 판가름할 수 있고, 그 다음 차례는 회사에서 일할만한 적합성 여부를 판정하는 것이다. 사실 회사 입장에서는 '끈기' 있는 사람이면 충분하다. 그런데 그 끈기라는 것은 회사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말도 안되는 조건을 충족해내는 인내심 & 그것을 자연스럽게 이미 충족한 사람 사이에서의 저울질이다. 후자의 경우 학벌, 지능, 사회적 명망 등에 의해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지만, 이것 역시 공정 경쟁이 아니며 심지어 몇몇 항목은 불법이기도 하다. 그래서 회사 입장에서는 각종 시험(삼성의 SSAT, 네이버나 구글의 개발자 채용을 위한 시험, 그리고 대부분 회사의 면접)으로 판가름하지만, 이 시험들을 통해 모든 지원자들을 평가하기에는 자원이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서류 심사를 통해 최악의 지원자는 탈락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그 서류 심사에서 판가름되는 것이, 회사에서 일하기 위한 최소한의 끈기를 보일 수 있는 조건인 것이다.
그 끈기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세상 사람들이 다들 싫어하는 학벌이라는 판단 잣대도 끈기를 판단하는 좋은 조건이다(*2). 남들 하기 싫다는 공부에 억지로, 혹은 좋다고 자기 자신을 세뇌하며 몰입하였고, 이로 인해 좋은 결과를 얻었던 사람들이 좋은 학교에 있다. 하지만 노골적으로 학벌만 보는 것은 불법이며, 사실상 세상에 다니는 서울대생이 모든 기업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일자리가 많은 것도 아니다. 또, 모든 서울대생이 자사에 지원하는 것도 아니다. 학벌 다음으로는 학점도 좋은 조건이다. 4년간 지겨운 공부에서 벗어나 놀 수 있는 유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수업을 어느 정도는 충실히 들었다, 혹은 낮은 학벌을 커버하거나 이겨내기 위해 그 학교에서는 최고가 되었다. 하지만 학벌을 이겨낼만큼 학점도 최고여야 한다. 그리고 학점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지원자 스스로 인간관계 등의 부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서류를 통과하는 데에는 좋은 조건일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생각될 수 있는 것이 업무상 적성능력, 즉 해당 직종에 관계된 자격증이나 공모전 경력 등일텐데, 전혀 틀렸다. 바로 영어이다. (영어가 나올때까지 꽤 길었다) 학벌, 학점에 이어 영어도 절반 정도의 속성은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나머지 절반의 속성은? 여러가지를 평가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우선 영어는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기에 그 사람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측정할 수 있다. 특히 국제화 능력은 어느 회사에서나 귀중한 능력이 되고 있다. 두번째로, 영어는 정직한 과목이다. 공부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이 영어이다. 마지막으로, 회사 입장에서는 사람을 나열하기 위한 아주 편리한 수치화된 조건이다. 영어는 지원자 스스로가 시간과 금전, 그리고 노력을 투자해서 만드는, 꽤 뜬금없는 능력이다. 지원자가 종사하고자 하는 업무 분야와 관계가 없을 법하면서 미묘하게 관계가 있는 애매한 어학 능력이 영어인 것이다. 이를 스스로 키워내고, 그 키워낸 능력이 수치화되어 평가될 수 있다면 기업 입장에서 끈기를 평가하는 아주 좋은 요소일 수밖에 없다.
영어 공부에 있어서 쓸만한 결과가 나오는 속도는 개인별로 차가 있겠지만... 보통 고교 영어 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으면 TOEIC 점수는 5~600점 내외일 것이며, 거기로부터 7~800점대로 올리는 것은 4년 내에 하기에 충분한 조건이다. 3년 동안 어떤 일을 하면 어느 정도 그 일에 대해 알게 된다. 그렇듯, 약 4년 간 조금씩이라도 영어 공부를 한다면 700점대로 진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며, 800점대도 그리 힘든 벽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그 사람이 4년 간 무엇을 해왔는지에 대한 평가가 될 수 있으며, 그에 해당하는 자격이 없을 경우, 영어 대신에 무엇에 몰입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인간성이 있는데, 소수 정예의 최고 엘리트만 뽑는 회사가 아닌 이상, 인간성은 평균 이상만 유지하면 된다. 즉, 면접장에서 뭔가 또라이짓을 할만큼의 바보짓만 하지 않으면 된다. 그렇게 튀는 인재는 이미 회사 조직에 융합될 수 없는 존재이기에, 학벌, 학점, 영어 점수, 각종 경력을 떠나서 일단 의심의 눈초리로 보게 된다. 회사는 기왕이면 한 번 채용하면 최소한 10년은 일해줄 수 있는 인재를 원하기 때문에, 인간성 이라고 하는 변수로 인해 떠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채용하고 적어도 3개월 ~ 1년은 연수를 보내는데.. 그때 투자하는 인건비만 해도 대체 얼마야.. 내가 회사 사장이라도 인간성 이상한 사원은 정말 꼴도 보기 싫을 것 같다. ... 물론 인간성 좋다고 무조건 채용해주는 회사 또한 없다. 학벌, 학점, 영어를 떠나서 결점을 찾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 어느 선만 넘으면 so-so라는 거다.
'영어 조건'을 최대한 이용하는 방법
그렇다면 이제 기업, 사회에서 제시하는 '영어 조건'을 이용하기 위한 역전략 이야기인데, 본인이 평생 영어 따위와 묶여살고싶지 않다면, 취업에 필요한 최소 자격 요건만 취득하고 나머지의 시간을 열심히 살면 된다. 개인적으로 TOEIC 800점대 중반 정도면 일단 안전권에 들었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취업에서는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다(*3). 가끔 취업한 선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영어? 취업하고나서 공부한 적이 없어..." 하는 분들이 있다. 이들의 말처럼, 취업하고 나서부터 영어의 발목이 잡히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같은 850점이라도 서울대 학점 3.5와 지방 A대 학점 3.5는 격이 다르다. 정말 분한 일이다. 쟤랑 나는 똑같이 영어 850점을 갖고 있는데, ... 아쉽게도 세상 사람들은 학벌을 먼저 본다. 그 서울대생이 면접에서 결정적인 인간성 실격을 보여 자신에게 차례가 돌아오길 기대해보자. 영어 990점이라면 확실히 주목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만점에 가까운 초인적 성적이 아니라면, 어느 선 이상의 영어 실력은 다 고만고만하게 보일 뿐이다. 토익 점수 올리려고 너무 애쓰지 말자. 가끔은 평균적인 모습이 좋을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도록 하자.
그리고 영어가 정말로 싫다면... 영어 대신에 정말로 하기 싫을만한, 혹은 조금만 하면 질릴만한 일에 몰입하여 최고에 비준하는 수준으로 되면 된다. 대학에 들어가서 4년이라는 기간은 무언가에서 최고에 비준할만한 실력을 갖추기 좋은 기간이다. 공부도 포기하고 자기가 하고싶은 일에만 매달리는 것이다. 간혹, '나는 프로그래밍 하나는 존내 잘하며, 프로그래밍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존내 유명합니다' 라는 신화를 남기며 취업하는 분들도 있는데, 정말 그러면 되는 것 아닌가 싶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좋은 학벌과 4년 간의 유수한 밴드 경험만 가지고 굴지의 기업 SONY에 입사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대목에 비판적이려는 분들은 이미 예상하셨듯, 이것은 지나친 모험이다. 또, 기업 입장에서도 이런 인재를 뽑는 것은 모험에 불과하다. 이런 인재가 다른 분야에서 최고가 되었다고 해서 이 분야에서도 최고가 되려고 하고 열심히 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그저 SONY에 들어가고도 퇴근 후에 밴드 할 생각만 하거나 사내 밴드를 만들어서 다른 사원들도 밴드의 마수에 빠뜨리려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결론 - 세상이 요구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정성 보이기' 전략 세우기
여튼, 세상은 하기 싫은 일도 말끔히 해치우는 끈기와 아주 약간의 재능을 가진 사람을 원한다. 그리고 그 일을 하면서 군말이 적은 사람 순으로 좋은 일감과 좋은 보수, 그리고 사회적 지위를 준다. 그 하기 싫은 일 중의 하나가 그놈의 '영어'이며, 생존을 위해서는 사회가 요구하는 최하의 영어 조건 정도는 달성할 것을 권유하고 싶다. 토익 몇 점이라든가 등등...
나는 이러한 끈기를 보이는 모습과 그 결과를 정성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최소한의 정성을 보여야 기업도 사람을 뽑을 마음이 드는 것이다. 정성도 보이지 않으면서 '나도 장점이 있다규~' 하고 외친다고 기업은 사람을 뽑지 않는다, 아니 뽑을 여력 조차도 없다.
생각해보면 영어 말고도 연애에서도 이런 조건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호감이 가는 이성이 있다면, 그 이성의 눈으로 볼 때 외모, 성격, 재산, 기타 조건 등에서 어느 선만 넘기면 그 다음부터는 '정성'의 싸움이다. 나쁜 남자/여자 이야기, 어장관리 등의 이야기가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사실 상대에 대해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기도 하다. 연애를 할 때에도 결국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상대를 확신시켜야 하지 않겠는가? 만일 자신이 상대도 납득할만한 적정 수준의 '정성'을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상대로부터 반응이 없다면, 상대의 요구 정성의 수준을 착각했거나, 자신의 조건이 상대의 요구치보다 부족해서 그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4). 이 문제는 추상화해서 생각해보면 결국 자신의 선과 그 선을 넘는지 아닌지의 여부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약간은 모델링이 복잡한 문제이니 다음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으면 자세히 생각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희소식이 있다. 이제 기업은 영어가 아니라 전공 성적을 위주로 보는 추세라고 한다. 하지만 전공 성적 또한 자신의 전공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일이므로, 영어와 달라질 것은 하등 없지 않은가? 4년간 영어도 적절히 하면서 전공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이는 기업이 뽑고자 하는 인재가 점점 줄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일하는 데 사람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뽑아야 할 사람은 기업 입장에서는 여전히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최소한의 비용을 들여 최고의 인재를 찾아라. 이는 지원자가 최소한의 추가 비용을 들이면서도, 지원자의 끈기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면 된다. 바로, 1,2학년의 기초를 따라잡지 못하고 소홀해지기 쉬운, 대학 3,4학년 때의 전공 성적인 것이다(*5).
*1. 실제로 몇몇 영어는 들리지 않고, 너무 어려운 말들, 생활 회화가 나오는 영어는 보기도 싫ㅇ진다. 아직은 내가 부족하다는 증거인지라.
*2. 몇몇 사람들에게는 무척 보기 좋지 않은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현실 속에서 살아오고 있지 않은가. 아, 그리고 학벌이라는 것에는 학과도 들어간다. 서울대 철학과에 나온 사람이 환경공학연구소에 지원한다면, 지원하는 큰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다. 환경으로부터 철학을 찾아낸다거나, 자신의 철학 능력을 이용해서 환경공학연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 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속성이 지원 회사와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을 경우, 처음 시작하는 이 분야에서 다른 재직자들만큼 어떻게 일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능력 증명 등.
*3. 근데 회사에 들어가고 나서도 영어 공부를 안해도 될 지는 좀... 회사마다 다르지만, 영어를 승진과 연계한 조건으로 묶는 경우가 있다. 즉,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영어가 싫어도 영어를 꾸준히 해야 하는 상황에 도래한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위로 올라가지 않으면 잘린다. 즉, 위로 올라갈만큼 자기 세뇌를 꾸준히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회사의 불합리한 요구 조건에도 승복하지 않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으며, 회사 입장에서는 '현상 유지'만 하려는 사람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회사는 자기혁신적(self-innovative)인 인재를 원한다. 물론, 이것도 역이용이 가능하다. 회사가 승진을 위한 필요 조건을 제시하면 그때부터 그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다. 쉽지 않은가?
*4. 대부분의 사람들은 냉정하게 반대하지만, 나는 냉정하게 생각해서 '좋은 사람인 척' 하는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외모, 학벌, 성격, 재산, 집안, 자신의 상황 등의 조건들 중에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다고, '당신은 못생겼어요', '학벌이 안좋네요', '직업이 없어요' 라고 이야기하며 거절하는 사람을 보았는가? 사람은 컴퓨터가 아니다, 그래서 진짜 거절의 이유 대신에 다른 이유를 대며 거절하거나, 그 거절 조차도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무척 무서워서 거절을 암시하는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그 거절을 암시하는 반응을 알아채는 것 조차도 무서워서, 의사소통의 빈도를 최대한 줄이고 피해버리기까지도 한다. 이 부분에 반대하려는 사람은 정말로 냉정하게 다음을 생각해보고 이야기해주기 바란다. 당신이 남을 거절한 적이 있다면, 남의 정성의 수준에 거절하였는가, 남의 조건(상황)에 거절하였는가?
*5. 취업에 대해 연구한 적은 없지만, 매일매일의 신문을 읽고 그간의 일들을 생각해보면 이런 결론밖에 나오지 않는다. 간단한 일들은 기계가 다 해주는 세상이 되었다. 그래서 교육이 필요없이 단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점점 필요없게 된다. 대신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는 창의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그 수는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최대한의 성과를 내야 한다. 즉, 한 사람으로부터 최대한 좋은 퀄리티의, 그리고 많은 양의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아이디어가 나오려면 나름대로 재능도 있어야 하지만, 사실은 노력이 중요하다. 노력은 끈기가 있어야 하며, 이런 끈기 요소를 평가하려면 소홀해지기 위한 전공 성적이 나름대로 하나의 평가가 될 수 있다. 출산율이 줄어들며 기업에서 사람들이 모셔간다는 사람들의 예측은, 기계의 발달로 인간의 노동을 기계가 대신하게 되면서, 노동 인력 또한 비슷한 비율로의 감소가 이뤄짐으로써 종말을 고하고 있다. 지적 노동의 시대란 바로 이런 것이다.



2010/01/01 12:31
2010/01/31 01:35
2010/01/07 18:37
2010/01/31 01:3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