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18:40 톤레삽 호수 도착
-19:40 톤레삽 호수에서 노닥노닥




키를 들고 호텔 계단으로 올라가봅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이런 그림이 많이 걸려있더군요.
아마 해적질을 많이 하던 것을 자랑하려는 모양입니다.

......참고로 캄보디아는 내륙에 있는 나라인거 아시죠?
하지만 오늘 포스팅에서 여러분은 바다를 보게 될 것입니다.



어쨌든 호텔 주변을 좀더 촬영해보았습니다.
왠지 예전 캄보디아 혁명(?)때 쓰이던 법한 대포입니다.



그리고 이런 꽃도...



이런 꽃도...



톤레삽 호수에 도착했습니다. (대체 언제 도착한거냐!!!)
우리나라의 충청도 크기만한 호수라고 들었는데,
그정도라면 거의 바다로 간주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호수의 특징이라면, 호수 위에 떠다니는 집을 지어놓고 거기서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인데,
보통 육지와의 교류를 통해 살아가는듯 합니다.
신기함 이전에, 물에 수인성 전염병이라도 퍼지기 시작하면,
저 사람들 대체 어떻게 견뎌낼지 궁금하더군요.

(사진 삭제)

오늘도 동생 특집.
귀여운 동생님께서는 배를 타고 어딘가를 응시하고 계십니다.



네, 그녀가 (아마도 마음속에 히스테리를 가득 안고) 응시하고 있는 곳은 바로,
지평선의 저 건너편입니다.

아마 이때부터 유학가고 싶다고 난리를 쳤던게죠. (푸훕)



그리고 입모양의 도사 아버님과 어머님.
...카메라 플래쉬 탓에 살결이 반짝반짝거리게 나온걸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전적으로 화장품을 과도하게 사용하시는 어머님 탓입니다.



이윽고 모 레스토랑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호수 위에 떠다니는 레스토랑입니다.

(사진 삭제)

레스토랑에 앉아있는 거만한 동생. ...사진 구도가 참 괴이하군요.
정말 모델해도 되는거 아냐 이녀석?

(사진 삭제)

네, 잠시 눈이 즐거우셨다면, 오덕스러운 제 모습을 보여드림으로써,
눈을 망치는 것도 제 임무라 할수 있겠습니다.





호수 위에서 오후는 끝나만 가고 있습니다.
저 멀리... 저 멀리...
2007/06/13 06:00 2007/06/13 06:00
  1. Hungry
    2007/06/13 09:50
    엇.. 이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삭제사진은.....

    리플 1타인데 삭제라니 넘해여
  2. 아델라이데
    2007/06/13 14:21
    궁금합니다...사진삭제..
    (.....)
  3. 사라다
    2007/06/13 15:37
    난 사진 삭제 봤어!!!!! (잘난체)
  4. 봄날
    2007/06/14 00:05
    가족 해외여행 부럽네 ㅎㅎ
    사진 삭제는 동생이 압박을 넣은 간지?
    • AKI
      2007/06/14 07:40
      기말고사 잘 보고 계신가-
      사진은 아무래도 웹에 공개해두면 누가 훔쳐서 짤방으로 쓸까봐 -_-;
      예전에도 한번 동생 사진 이쁜거 올린적 있는데, 이탈리아 애들이 가져다가 막 쓰더라구 ㅠㅠ
  5. Shirou君
    2007/06/14 12:36
    오늘도 놓쳤군요...OTL
    다음번에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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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진입.

2007/06/11 06:00
6월 30일
-16:30 고속도로 대탐험
-17:30 식사
-18:00 호텔 체크인




...이, 이젠 지겨워!
이런 풍경을 약 6시간동안 보고 있다 보면, 정말 미쳐서 죽을 지경입니다.
대체 이나라 사람들, 심심해서 어떻게 사는건지 원...

어쨌든 고속도로가 끝나고 시내로 들어서자 우리는 궁극의 간판을 보게 됩니다.



소나무! PINE-TREE RESTAURANT!!!
어딜 가든 저 한국어의 위력은...!



정체불명의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정체불명의 식사를 마친 아버지께서는
나오자마자 담배를 무십니다.
'제발 한국식 좀 그만 먹게 해줘!'

가족 모두의 바램인데, 기왕 여행을 갔으면 한국식은 좀 피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무리 한국 사람들이 바깥에 나가서 고추장이니 신라면이니 좋아한다고는 해도,
기왕에 여행을 가는거면 그 나라의 특색있는 음식도 맛보게 하는게 좋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이제부터 캄보디아 시내구경을 해봅니다.



서울가든이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상담도...
이미 캄보디아에도 한국 부동산의 큰손이 진출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뭔가의 대저택도...
이런걸 보면 캄보디아도 특색있는 건축물은 보이지 않는 모양이네요.



뜬금없이 제동생.
버스에서 심심해서 미쳐죽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진관도 있습니다.
사진관만큼은 전세계 오지에 가도 항상 있더군요.



그리고 게임방도..................
....................
...이나라 국민들도 컴퓨터 없으면 못배기나 봅니다.



살짝 앞을 찍어보았습니다.
오른쪽에는 프라이드 비슷한 차가 있긴 하지만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모양입니다.



이윽고 6월 30일에 1박 할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겉보기에는 그냥 건물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고풍스럽습니다.
그리고 미소년 2명이 문을 열어주면서 '어숴오쉽쉬요~' 하는데,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구요.
어제 1박한 태국의 모텔보다 정확히 234823904023배 정도 나은것 같습니다.

(사진 삭제)

잠시 호텔 로비에 앉아있는 동생님.
'뭘 찍어 이 오덕자식아' 하는 눈빛이 자연스럽게 와닿습니다...만,
현재의 저는 오덕이 아니기 때문에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그리고 최종 아이템, 바로 트윈룸 412호입니다.
과연 이 방에서 밤에 벌어질 일은?

<To be continued...>
2007/06/11 06:00 2007/06/11 06:00
  1. 주희
    2007/06/11 11:23
    헐 사진 지워진거 뭐냐는
  2. 와와
    2007/06/11 14:55
    트윈룸에서 4인이 함께!
  3. Shirou君
    2007/06/11 20:12
    지워진 사진이 심히 궁금해집니다.[어이]
  4. elyu
    2007/06/11 22:26
    아~그립네요.캄보디아 또 가고싶어요 ㅠ_ㅠ
    • AKI
      2007/06/12 12:04
      앗 그러고보니 엘류님도 캄보디아 다녀오셨죠 ^^
      국민의 태반이 HIV 환자라는 것만 제외하면 참 좋은 나라인데 말예요 +_+;
  5. Runa
    2007/06/12 17:15
    아버님 사진 딱 보자마자 알아보겠네요
    어 아키님 아버지...? 하니 바로 밑에 설명이 아버지[....]
    • AKI
      2007/06/12 18:42
      엌, 저희 아버지랑 저랑 비슷하다는거 금방 알아채시다니, 유전자 감별 시스템이 탁월하시군요!
      에또... 저희 아버지께서는 연세가 들어가심에 따라 얼굴이 커지는 것이 참 신경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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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탐험단

2007/06/09 06:00
6월 30일
-16:30 캄보디아 고속도로 탐험(?)




드디어 캄보디아의 고속도로 진입입니다........만.
사진을 보고 '아스팔트 고속도로는 어디있어!' 라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캄보디아는 낙후한 국가이기 때문에, 그럴듯한 고속도로는 없습니다.
심지어 좌우 개념도 없기 때문에,
버스가 오른쪽 차선으로 달리다가 왼쪽 차선으로 달리다가 마음대로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교통사고 발생시 민법이나 형법에 의한 해결도 불가능한 곳으로 보이더군요.



이윽고, 첫 사고가 터졌습니다.
스콜이 내릴 무렵이라 우중충한 날씨의 와중에,
상태가 나쁜 비포장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펑크가 자주 납니다.
그래서 승객들 모두 내려 고속도로를 구경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삭제)

오늘의 스페셜☆ 예쁜 동생님 >.<
...이지만, 이미 그럴듯한 남자친구가 있으니
이 블로그에 오는 솔로 남자분들은 제 동생을 절대 엿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진삭제)

왼쪽에 계신 분이 바로 그 남자친구와 아버지입니다. ... 농담이고요.
이 당시에는 저도 꽤 살쪘었네요. 지금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어쨌든 뒤의 웅덩이 보이시죠? (딴소리)



대충 버스는 고쳐진것 같고,
고속도로 중간의 간이휴게소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해봅니다.

보통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발달한 기업들이,
사실은 이런 영세 가게로부터 시작했다는 것을 상기해보면,
이 가게도 나중에는 캄보디아의 대표 기업이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한국어로 설명까지 하는걸 보니, 마케팅 의식이 정말 투철합니다.



그리고 저 무같이 생긴 것은...
아마 제가 지금 메모한 것이 없어서 모르지만, 옥수수 비슷한 것이 아닐까요?



바나나를 클로즈업 해봤습니다.
그렇게 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발전소 같은 것은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저렇게 간이발전기를 사용합니다.
기름을 넣고 작동시키면 전기가 만들어지죠.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쓰입니다.


(사진삭제)

그리고 오늘의 스페셜 2탄! 동생님!

이번엔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다가 교량이 유실되어버렸습니다.
규정 외 과다적재 차량들이 다수 다니는 나라이다 보니,
매일 교량 한두개 정도 파손되는건 일도 아닌 모양입니다.
그나마도 교량들이 전부 나무를 대서 만든 간이 교량들이니 말입니다.



그 사이에 저희 어머니께서는...



페스탈로치가 되어있습니다 OTL
폴로 사탕을 하교하는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계시네요 -_-;

후문에 의하면, 후진국 가서 저게 꼭 하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물소.
한국의 소와는 달리 비쩍 마른게 특징이죠.
캄보디아 곳곳에 있습니다. 잡아먹기도 한다는군요.
고기는 그리 맛없다고 합니다.



버스가 고장난 와중에 아버지도 어머니도 참... 재밌게 사십니다.



아마 저희 가족은 이것을 단순한 '모험' 정도로 생각했던 모양인데,
동승했던 관광객 분들은 상당히 힘들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캄보디아 여행은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저희처럼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 수도까지 이동하는 방법,
하나는 태국의 수도로부터 캄보디아의 수도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서 이동하는 방법.
당연하지만 육로쪽이 10만원 정도 쌉니다(?)

아마 잘 모르고 선택하신 나머지 관광객 분들은 꽤 고생하셨던것 같네요.
어쨌든 저희는 재밌었으니 괜찮은거죠 뭐(?!)

...캄보디아의 고속도로 모험은 이것으로 마칩니다.

6/11 추가.
제 동생의 사진은 역시 포탈 등에서 짤방으로 사용될 위험성이 있어서 삭제했습니다. '~';
2007/06/09 06:00 2007/06/09 06:00
  1. Shirou君
    2007/06/09 09:42
    캄보디아라...
    가족끼리 여행이라 부럽군요.^^
    아버님이 들고 계신 카메라는 설마 전설의 소니 F707? F717?
    동생님 사진도 잘 보고 갑니다~
    • AKI
      2007/06/09 22:30
      아마 F717일겝니다.
      그분께서는 학교에서 *********** 기밀사항이라 더는 말씀 못드리겠군요.
  2. 주희
    2007/06/10 10:33
    집에 카메라가 도대체 몇대야 ㅜㅜ
    • AKI
      2007/06/11 01:04
      음, 하지만 제대로 작동하는건 이제 몇대 없지 ^^
      캐논 G1도 밧데리가 없는데다가 뷰파인더 고장이라;
      X300도 셔터가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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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진입 작전

2007/06/07 06:00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태국-캄보디아 여행기입니다.
2005년 7월에 업데이트하고 더이상 업데이트가 없었죠.
당시 사진 올릴때쯤은 대학원 입시 붙고 참 멍- 했던거 같은데,
다시 이 사진들을 꺼낼때가 되니 석사가 거의 끝나갈 때쯤입니다. 하하.

아무튼 요즘 연구실 휴가나 다름없기 때문에 한번 업데이트 해보았어요.
아마 2년전과는 달리 말투 같은게 바뀌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어서 보면 어떻게 이야기가 느껴질지 모르겠네요.

6월 30일 일정
기상-09:30 호텔 아침 조식
-09:50 태국-캄보디아 국경 도착
-10:20 캄보디아 비자 획득 후 캄보디아 입국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창밖으로 우리가 타고 왔던 버스가 보이는군요.

국경에 진입하고 나서의 이야기긴 하지만,
사실 저 버스는 천국이나 다름없던 것이었답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ㅠ_ㅠ



적도 근처 국가다 보니 역시 해도 일찍 뜨나봅니다.



창밖에는 아저씨 한분이 삼륜 오토바이에서 졸고 계십니다.
태국에는 저런 형태의 오토바이가 많았는데,
택시나 관광객 승차 용도인거 같아요.



호텔 조식은 대부분 서구풍의 식사였습니다.
계란후라이에 소세지나 햄에 토스트 일색이죠.
물론 저희집은 이런걸 많이 먹는 편이라 익숙하긴 하지만,
다른 관광객 분들은 꽤 힘들어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왜 다들 쌀밥을 먹어야 사는거지?



인터 호텔(Inter Hotel)인가 봅니다.
물론 위의 글씨와 아래 영어가 같은 발음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어쨌든 국경 근처에 있는 작은 모텔같은 호텔입니다.



버스를 타고 국경에 도착했습니다.
태국에 비해 캄보디아는 후진국입니다. ... 아니 캄보디아는 절대 후진국이죠.
그러다 보니 요즘(2007년) 신문지상에도 캄보디아의 우물이 어떻느니 하면서 기사가 많이 나던데,
아무튼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을거라는 생각 뿐입니다.
전국에 걸쳐 제대로 된 신호등 체계도 없는 나라이니 말이에요.

아직 캄보디아 진입도 안했는데 이런 이야기는 각설하고,
어쨌든 후진국이다 보니, 상대적 선진국인 태국으로부터 국경을 통해 물품이 흘러들어갑니다.
그래서 이렇게 도때기 시장 같은 풍경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그리고, 역시 음료수 같은거 많이 팝니다.
물론 사먹지는 않았지만요.



여차여차해서 여권을 받고 캄보디아 왕국에 진입합니다.
가는 도중에 거지 아이들이 많이 들러붙더라구요.
눈은 퀭하게 생겨서... 정말 연민을 자아내는 듯한 아이들이었지만,
원래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는 저는 그들을 보고 별다른 생각을 가지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아마 한국에서도 다량의 폐차량이 수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아에서 나온 이 트럭도 그 산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캄보디아에 이동한 후로부터는 또다른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저희들이 타게 된 버스는 다름이 아닌...



이건 절대 아니구요.



이 버스입니다. 무려 Asia 버스죠!
어쨌든 이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한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 50% 정도 의욕이 가라앉습니다.
에어컨도 제대로 틀어지지 않을 뿐더러, 허리가 아프기 때문이죠.



어쨌든 일단 50% 정도 감소된 의욕을 안고 국경에 진입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모험과 신비가 가득한 캄보디아가 시작된답니다 ☆
진짜 여행기인 거에요. 얏호 ★
2007/06/07 06:00 2007/06/07 06:00
  1. 사라다
    2007/06/07 15:12
    과연 그에게는 어떤 험난한 시련과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자 이제부터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김흥국 나레이션 풍으로)
  2. Amane
    2007/06/07 15:27
    용사는 공주를 구하고 왕국의 평화를 지킬 수 있을것인가
  3. Hungry
    2007/06/08 00:23
    왜 다들 쌀밥을 먹어야 사는거지? <- 강추......

    .... 전 일찍이 한국인이라면 xx을(를) 먹어야~ 라는식의 모든 음식을
    거부하기를 천명한 관계로 최근 많은 탄압을 당하고 있습니다.........쳇
    • AKI
      2007/06/08 13:33
      단체 활동을 하게 되면 보통 쌀밥을 먹게 되더군요.
      토스트 같은거 먹고 버티는 사람은 별로 없는 모양입니다.
      그 이전에, 아침에 토스트에 샐러드로 식사하면 하루종일 속이 메슥메슥하다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
  4. NOT DiGITAL
    2007/06/08 00:31
    '왜 다들 쌀밥을 먹어야 사는거지?' <--- 제 말이 그말입니다.(먼산)
    바리에이션으로 '왜 다들 김치를 먹어야 하슨거지?'도....

    전 한국 음식을 잘 먹기도 하지만 그에 대한 집착도 없어서, 아니 오히려 외국 음식들로만 줘도 더 잘 버티기 때문에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점이죠.

    NOT DiGITAL
    • AKI
      2007/06/08 13:33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변화를 주기만 하면 장 트러블이 생김은 물론,
      기분도 이상해져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도 몰라요.
      변화를 두려워하는 족속들의 나라인가 봅니다.
  5. Sali
    2007/06/08 14:40
    왓 가고싶어요!!

    자 다음에 해외에 가실때는 저를 대리고 가시는 겝니다!
  6. Shirou君
    2007/06/09 09:44
    허...이게 첫번째였군요.
    근데 어제는 트래픽 초과라고 못봤더니...[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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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저녁

2005/10/03 06:00

싸이월드에는 올렸는데, 여기에는 올리지 않고 있군요. 슬슬 블로그 쪽도 재정리해야 할텐데...(특히 여행관련)

아무튼 캄보디아에는 우리나라 경상북도보다 더 큰 톤레삽(Tonle Sap) 호수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소위 '수상족'이라고 해서 정확히는 물 위에 떠 있는 배 등의 구조무레서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 사람들도 꽤 현대화되어 살고는 있지만, 대체로 물고기 등을 잡아 육지에 갖다 팔고 그에 대한 댓가로 받아오는 식수, 연료 등을 쓰고 있다고 하는군요.

지난 여름은 동남아의 건기였기 때문에 물이 그나마(?) 좀 적었다고 하지만, 우기가 되면 주변 지역을 침식해버린다고 합니다. 덕분에 건기와 우기의 경계에 사는 사람들도 있다죠. 그런 경계 지역이 시장을 형성한다고도 하고...

호수에 배 타고 어느 정도 가니 음료수 등을 파는 관광선이 있더군요. 사진은 거기서 1달러짜리 콜라와 사이다를 마시며 찍은 서쪽 하늘입니다.

(동생사진이 구글에 걸린 관계로 삭제)
2005/10/03 06:00 2005/10/03 06:00
  1. Ization
    2005/10/04 09:45
    치명적인 오타가 있군. '구조무레서'
    근데 저런데는 언제 갔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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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일정
- 12:00 태국 방콕 공항 도착
- 12:00 ~ 18:00 차편으로 태국-캄보디아 국경지대 이동
- 18:00 ~ 18:30 이동 도중 '국경가든'에서 한식 식사
- 20:00 ~ 근방 호텔에서 숙식 후 다음날 일정 시작



한국과 태국의 시차는 태국이 2시간 늦습니다. 한국시각 10시쯤에 출발하여 태국에 닿은 시각은 태국 시간 12시. 비행기로 4시간 걸려 원래는 2시쯤에 도착해야할 터인데, 아무튼 이 약간의 시차 때문에 2시간만에 도착한 듯한 기분입니다.


공항에 내려 입국심사대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정체불명의 태국 문자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쓰는 크메르어, 그리고 여러 외국의 문화가 혼합되어 만들어졌다는 문자인데, 아무튼 귀국한 아직까지도 읽을 수 없는 문자로군요. 역시 외국을 여행할 때는 현지어를 조금이나마 공부해가는 편이 재미있을거라는걸 느꼈습니다.


태국의 관광버스입니다. 대부분의 관광버스가 저렇게 반2층 정도의 크기를 갖고 있으며, 1층에는 운전수와 여행객들의 짐이, 2층에는 여행객들이 탑니다. 다른 버스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신기한 것은, 저 버스의 운전수 부부는 이 버스에서 '산다고' 합니다. 버스에서 숙식을 해결한다는군요. 물론 볼 일은 다른곳에서 보겠지만.

아, 일본과 마찬가지로 태국도 차가 왼쪽으로 다닙니다.


공항 고가도로 밑에 줄서있는 택시들입니다. 태국 여행하면서 택시는 한 번도 못타봤지만 아무튼 저렇게 서있는걸 보니 경주라도 시작할듯한 느낌이 드네요.


앞서 포스팅에서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태국은 이제껏 외국의 침략을 받아본 적이 없는 왕권국가입니다. 그래서인지 군데군데 태국의 왕과 왕비, 왕자/공주님 등의 사진이 걸려있죠. 태국 국민에게는 존경받는 지도력을 갖고 있는 왕이라고 합니다.

사실 사진들을 보면 죄다 연령대가 틀려서 동일한 왕인지 헷갈릴 정도. (아마 저 분은 왕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 찍은 간판들인데, 이것말고도 한국계 회사 간판이 무척 많습니다. 가이드의 말로는 한국계 기업이 정말 많이 진출해있다는데... 특히 휴대폰이나 전자쪽에서는 태국에서 일본 기업을 제치가 한국이 판매 1위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태국은 공업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자국에서 생산하는 전자제품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태국-캄보디아 국경으로 이동하는 도중 본 송전탑입니다. 고속도로 근처에서 많이 발견할수 있는데, 특히 국경 근처로 갈수록 변전소나 송전탑이 많습니다.(기보다는 전공이 이쪽이라 이런게 많이 보이는듯)

국경 지대로 갈수록 많은 송전탑이 보이는 이유는, 캄보디아 내에는 아직 발전소가 부족하기에, 태국과 캄보디아가 협정을 맺고 전력을 공급해준다고 하는군요. 이 말만 듣고도 캄보디아의 열악한 상황이 떠오릅니다.


태국의 고속도로는 우리나라의 국도같습니다. 그렇지만 휴게소는 조금 깨끗한 편. 주유소 옆에는 깔끔한 편의점 형태의 가게와 커피숍이 꼭 있습니다. 사진에 있는 저 조그만 건물도 커피숍. 물론 자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터라 달러나 원화는 받지 않더군요.


역시 휴게소에서 산 음료수. 태국의 음용식수는 꽤 위험한 편이라 잘 골라먹어야 한다는데, 우리가 익히 보아온 콜라, 환타 등의 음료수는 별 문제 없다는군요. FIRE라 되어있어서 맵거나 톡 쏘는 맛인줄 알았더니 그냥 콜라랑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중간에 국경가든에서 식사를 하고 국경지대 근처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호텔에서의 이야기는 내일 포스팅에 계속...
2005/07/06 06:00 2005/07/06 06:00
  1. 아사히나
    2005/07/06 08:11
    신기하네. 저런 글자를 쓰다니 -_-..
    여튼 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기위해 일본에만 가고있지(.....)
  2. 비버
    2005/07/06 16:48
    버버버!
    나중에 태국돈 남은거 있으면 보여줘!
  3. Ization
    2005/07/08 13:47
    내가 예전에 갔을 때 배운 태국어!
    코쿤캅 = 남자의 인사
    코쿤카 = 여자의 인사
    홍남 = 화장실
    으흐흐흐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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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2005/07/05 06:00
태국과 캄보디아를 다녀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여행은 그럭저럭 재미있긴 했는데, 무엇보다 패키지 여행이어서 자유시간이 충분치 못했습니다. 우리 가족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아줌마-_- 여행객들인지라, 쇼핑과 몸보신에 많은 비중을 두고 스케쥴이 진행되었다는게 최대 단점.

게다가 태국이라는 나라가 한국인들이 워낙 여행을 많이 하다 보니, 심지어 한국 화폐로도 지불이 가능한 곳인지라...(물론 캄보디아는 거의 달러 전용입니다) 그다지 새롭거나 즐겁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뭐, 그래도 남국의 이미지를 국내에서 맛보려면 그것도 꽤 돈들여야 가능한 일이므로, 차차 사진도 정리할겸 블로그에 올리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강조하겠으나 전반적으로 두 나라에 대해 요약한다면,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을 사이에 두고 있으면서, 정말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한 나라는 몇백년간의 왕조가 아직도 유지되면서, 나름대로의 안정과 풍요로움을 보이고 있으나, 한 나라는 30여년의 내전으로 인해 60년대의 잔혹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빈국입니다. 물론 두 나라 모두 적도 근방에 위치한 국가인지라, 국민성이라든가 하는 부분이 우리처럼 근면하지는 않아보인다는 것은 공통적이라 하겠지만요.

아무튼, 앞으로 기대해주세요 (꾸벅)
2005/07/05 06:00 2005/07/05 06:00
  1. 아사히나
    2005/07/05 11:54
    잘다녀왔구나~ 다행이야 나 선물줘~
  2. AKI
    2005/07/05 13:13
    음 아니다 너 선물은 코코넛 말린게 아니라 엽서로 바뀌었어...
  3. 비버
    2005/07/05 16:41
    오카에리~
  4. 아사히나
    2005/07/05 17:45
    뭐야 코코넛말린거 줘
    흐아악..
  5. 아이어스
    2005/07/05 18:39
    몸 성히 돌어와서 무엇보다 다행이다;_;
  6. AKI
    2005/07/05 19:08
    비버 // 흥 컴퓨터도 안되는 가울이..
    아사히나 // 미안, 뺏.겼.다.
    아이어스 // 저기 그렇게 안좋은 나라 아냐 'ㅅ';
  7. 아사히나
    2005/07/06 00:06
    내.. 코코넛..
    ......................... orz
  8. Ization
    2005/07/08 13:45
    선물은 자고로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줘야...
  9. AKI
    2005/07/08 14:56
    뭐? 내동생한테 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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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곳에 가려고 합니다. 물론 절대 혼자는 아니고, 가족과 함께 가는 거의 첫 해외여행이 될듯. 어렸을 적에는 해외나 섬(제주도, 완도 등등)에 가게 되면 아버지나 어머니, 혹은 동생이 꼭 한 명씩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가족 모두가 진지하게 여행한 적이 별로 없는듯 합니다. 이번에 제가 졸업을 예정하게 되어 졸업여행이랍시고 집에서 같이 가자고 하는 건데...

문제는 가서 뭔가 멋진걸 '뽑아와야' 할텐데, 저곳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군요. 고교 시절 대항해시대4를 하다 보면 가끔 발견하는 것이 앙코르와트인데, 그것 외에는 아는 것이 전무. 고교 때의 친구 하나가 얼마전 저기에 갔다왔다고 들었는데, 대학 들어가서 그다지 만난적이 없어 물어보기도 참 껄끄럽고...

갠적으론 가족들을 '데리고' 일본의 시코쿠나 홋카이도 등을 가면 어떨까 생각했지만, 가족들이 돈이 없답니다 OTL, 게다가 가이드에 한해서 신뢰도 제로인 제가 제 취향의 장소만 돌아다닐듯 하여 일본은 아예 후보에서 제외되고 말았죠.

기회가 되면 8월말쯤에 교수님의 허락을 받아 일주일 정도 일본 여행을 혼자 해볼까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현재 자금 수급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관계로, 비행기표값이나 만들수 있을지... (생활비로는 다행히 책상속에 꽁쳐둔 2만 4천엔이 있음)

아무튼 앙코르와트 출발은 내일 모레, 6월 29일. 다녀오면 7월 5일이 되겠네요. 그때까지 홈페이지 포스팅은 자동으로 무언가 올라갈겁니다. 안녕히 계세요! (토호호)
2005/06/27 06:00 2005/06/27 06:00
  1. blackclover
    2005/06/27 10:32
    컥... 얼마 안남았네요 출발시간;;
  2. 아사히나
    2005/06/27 11:36
    잘다녀와 가서 내 선물 껌사오는거 잊지마....
  3. beavers
    2005/06/27 16:35
    잘다녀왕 'ㅅ'
  4. 아이어스
    2005/06/27 16:37
    조심하오~
  5. Ization
    2005/06/27 18:17
    방금 내선으로 전화했더니 안나왔다고 해서 적잖이 당황중;;
    저녁이나 함께 하려 했건만.
    내일 모레 출국이라니, 게다가 포스트를 예약해 놓은건가.
    이런 깍쟁이-_-
  6. AKI
    2005/06/27 22:52
    blackclover // 하하 이제 우린 얼굴 못보는거야? ㅠㅠ
    아사히나 // 껌으로 사오라고? 그말 진심이냐;
    beavers, 아이어스 // 'ㅅ'!
    Ization // 저런, '내선'으로 전화하다니-_-; 담부턴 휴대폰으로 전화하도록... 근데 낼 학교 갈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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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조상이 남긴 유물을 그대 스스로의 힘으로 획득하라. -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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