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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4  시화방조제에선 갈매기도 울고 간다

시화방조제에선 갈매기도 울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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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과거에 바다였던 곳.


얼마전 신문 기사에 났었는지 모르지만,
시화방조제에 맹꽁이가 살고 있다는 이유로 다시 공사가 중단된다 하더라. (맞나? 틀리면 지적 부탁)
원래는 바다를 메워서 땅을 만들려고 했던 곳이지만, 좀 늦어지는 모양이다.

오늘(8/17), 시화방조제에 의해 가리워진 해변가를 갔다왔었다.




이곳이 과거에 해변가였던 곳이다.
도로를 내기 위해 예비 공사 도로가 끝없이 펼쳐져 있고,
바닥에는 바닷물이 빠져나가고 남은 소금기가 아직도 흥건하다.




고인 바닷물은 썩어가고 있으며,
썩어가는 바닷물에서 먹을 것을 찾지 못하는 갈매기는
서럽게 울기만 한다.

....
.............
...라는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싶긴 했지만,
사실 앞으로 몇년만 있으면 더이상 이곳의 썩은 바닷물도 구경 못한다는 생각에,
경비행기장 가는 길에 잠시 차를 멈추고 우리 가족은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_@



석양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
아버지가 점점 늙어간다는게 신경쓰인다. '~'; 굶어서 다이어트는 하지마세요 ㅠ_ㅠ



D-SLR을 손에 든 동생은 신나기만 하다.
물론 나는 캐논 IXY40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주: 아직 아버지의 카메라인 저 소니 D-SLR에 있는 사진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_-)



그리고 어김없는 시각공해.
머리에 아무것도 안바르고 면도도 안한 채 휴가 기간 4kg이나 찐 상태로
어설픈 알마니 티를 입고 저런 셀카나 찍다니....

(여행기 3/3. 끝)
2007/08/24 06:00 2007/08/2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