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통 공연이 끝나면 어떤 형태로든 수고했다고 쏘는 편입니다.
지금까지는 공연이 끝나면 공연장에서 파는 간단한 음료수를 사다가
밴드 멤버들 및 지인분들에게 대접했는데,
홍대 재머스는 어쩐지 너무 더운 곳인지라 살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너무 많은 사람들의 열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마침 자정도 가까워오고 홍대에 오덕 밴드 사람들이라 하면 라멘이 맞기 때문에,
밴드 멤버들 및 지인분들과 하카타 분코(博多文庫)에 가고 싶었습니다.
허나, 분명 제가 알기로는 새벽까지 하카타 분코가 연다고 들었는데,
그날따라 하카타 분코가 닫은 상태였더군요...
주말엔 닫는건가...
하는 수 없이, 하카타 분코의 근처에 있는 오네상 라멘(お姉さんラーメン)이라는 가게로 갔습니다.
하카타 분코에 가려다가 못간 사람들이 가는 가게..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실제로도 밤에 하카타 분코에 가지 못해서인지 가있는 사람들이 있었..는지도?
(그냥 첫인상입니다)
같이 있는 멤버가 저 포함 8명이나 되는 바람에,
구석에 있는 가장 넓은 자리를 우리가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라멘 가게처럼 미소, 쇼유, 돈코츠, 카라시오 등등.. 종류별로 다 있는 곳이었고,
별다른 기대 없이 주문했습니다.
대부분 멤버들은 쇼유, 그리고 저랑 보컬 가람이는 돈코츠, 미소를 시킨 녀석도 하나..
...
...
...
흠, 감상은 그냥 깔끔하다 정도네요.
주문을 받으시는 언니도 진짜 오네상 라멘이라는 느낌이었고,
맛도 오네상 라멘이라는 느낌...
하카타 분코처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쫓겨다니는.. 그런 느낌도 들지 않고,
멤버들이 구석에 모여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솔직히 맛에 대해서는 그날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서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나쁜 맛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걸 공연하는 기분, 이해한다죠. 공연 때 해봤으니...
(근데 드럼 쪽은 넘 어려움 ㅠㅠ)
오네상 라멘 (お姉さんラーメン)
2009/03/31 06:00일요일 오후의 기분.
2009/03/29 18:32내일 공연 관련 짤막한 감상이 게시되겠지만,
어쨌든 공연이 끝나고 주말 하루를 여유로 맞이하는 기분은 정말 즐겁습니다.
자정까지 밴드 멤버 및 친구 지인분들과 라멘집에 가서 라멘을 먹고,
새벽 내내 밴드 멤버들을 데려다 주고, 새벽 2시경에 마지막으로 은새를 바래다 주고,
그리고 3시경에 집에 도착하여 아직 깨어있는 분과 대화를 한 후,
새벽 5시까지 오랜만에 정겨운 클라나드를 보다가 잠들었습니다.
전날 너무 많은 일을 했기에, 그다음날 일요일 오후 4시까지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가까스로 해가 붉은 빛을 띠기 시작할 때 일어났을 때는 집에 아무도 없었어요.
일어나자마자 곧 멸망해버릴 부족전쟁 세계를 클릭하고 나서,
블루마운틴 커피를 내려다가 마십니다.
그리고 어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
어제 정말 마음에 들었던 파이스테 심벌에 대한 생각, 그리고 기타 여러가지...
내일부터는 다시 즐겁지 않은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공연이라는 것의 여운은 정말 강렬하네요.
그리고 그 여운 뒤에 찾아오는 휴식 또한...
AKI☆의 미투데이 - 2008년 8월 17일
2008/08/17 04:33-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들과 강남역에서 만났습니다. 녀석들 중 한 녀석이 미국에 간다길래 오랜만에 모였죠- 근데 다들 30분씩 지각하고 말이지… (뿌득)2008-08-17 03:15:15
- 동창모임이야기1: 강남역에 새로 생긴 라멘 가게인줄 알았던 하코야엘 갔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원래 있던 매장이 5번 출구 근처로 옮긴 모양이더라구요. 어쨌든 '하카타', '쿠마모토', '홋카이도', '사이타마' 등등 다양한 스타일로 나뉘어진 라멘들을 맛볼수 있었어요.2008-08-17 03:16:55
- 동창모임이야기2: 멤버 몇 명이 여전히 도착하지 않아서 잠시 교보문고엘 갔습니다. 전 PLUTO 6권을 구입했고, 나머지는 아무것도 사지 않았네요 ~_~;2008-08-17 03:17:55
- 동창모임이야기3: 멀리멀리 돌고 돌아 갑자기 후터스에 갔습니다. -_-; 멤버들이 한번도 가보지 않았고, 대체 어떤 곳이길래 그렇게 화제가 되는건지 궁금해서 가본 것이죠. 근데 생각보다 볼 것(?)은 없더라구요. 맥주가 조금 맛있고 안주가 비싼게 흠이라면 흠.2008-08-17 03:18:50
- 동창모임이야기4: 마지막으로 월매네 주막 근처 주전자가 하늘 높이 걸린 민속주점엘 갔어요. 가니까 올림픽 야구는 9회초에 한국이 2:1로 앞서기 시작한 상황인 모양이더라구요. 버스가 끊길까 전 먼저 출발했어요. 이야기는 여기서 끝납니다.2008-08-17 03:20:00
- 동창들과 만나기 전, 구의역에서 하드디스크를 중고 판매했습니다. A/S 기간이 하루 남았던 것을 RMS 하고 받은 250G SATA2 리퍼 제품이었습니다.2008-08-17 03:21:11
이 글은 AKI☆님의 2008년 8월 1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TAG ~ PLUTO,
rms,
강남역,
거래,
고등학교,
교보문고,
구의역,
동동주,
동창,
라멘,
만화책,
맛집,
맥주,
모임,
밤,
버스,
실망,
안주,
야구,
올림픽,
지각,
하드디스크,
하코야,
후터스
2월 3일 학회 행사날 (3)
2008/04/12 06:00
여행 일정 정리

학회 발표 도중 밥먹을 시간이 되어 다시 호텔 쪽으로 돌아옵니다.
식사할 수 있는 곳은 본 호텔 근처(쌍둥이 건물 있던 곳)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그쪽으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잠시 들렀던 호텔 로비에서 이런 구식 전화기를 발견했습니다.
정확히는, 생긴건 약간 구식일진 몰라도 있을건 다 있는 공중전화기입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공중전화기, 거의 안쓰죠?

오늘의 메뉴를 정하러 이동했습니다.
아마 이때 교수님도 같이 가셨던 것으로 기억...

이번에 가게 된 곳은 いっぷく(입푸쿠)입니다.
그냥 평범한 이것저것 다 만드는 듯한 인상의 가게입니다.

메뉴도 보니 정말 다양합니다.
보통 이런 곳 치고 특이한 메뉴는 없게 마련인데, 별 기대 않고 주변 사람들을 선동하기로 했습니다.

햄버그 스테이크 정식이었던것 같은데, 그냥 평범합니다. 평범평범...

이건 아마 시오라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먹은건데 역시 평범...

이건 D군이 시킨 하이라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역시 평범~

오잉? 이건 안시켰습니다 -_-
추천 케잌(おすすめケーキ)인데, 뭔가 수상하지 않습니까, 글씨부터 시작해서;;
게다가 400엔이라는 가격도 무시할 수 없구요.
제일 중요한 이유는, 남자끼리 저런걸 먹어서 뭐한담 ㅠㅠ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학회 행사장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왠지 알맹이가 없는 것 같아서 하나 더 붙이자면,
전 개인적으로 위와 같은 사진을 좋아합니다.
요즘 나오는 비싼 D-SLR 같은 것에 ND 필터 등을 달아서 찍으면,
햇볕이 저렇게 퍼지지 않습니다. 선명하게 찍히죠.
그런데 똑딱이 카메라(흔히 쓰는 작은 카메라)로 찍으면 저렇게 퍼져서 찍힙니다.
실제로 햇살을 '느낄 때도' 저렇게 햇살이 퍼진다는 느낌이기 때문에,
햇살의 느낌이 시각적으로 잘 반영되어서 저런 사진이 좋더군요. '-^
2월 2일 인천공항 => 신치토세 공항 => 히다카 휴게소 => 도마무 리조트 => 마쯔리야
2월 3일 도마무 리조트에서 학회 행사
2월 4일 도마무 리조트에서 학회 행사
2월 5일 도마무 리조트 => 히다카 휴게소 => 삿뽀로 => 면세점 => 신치토세 공항 => 인천공항
2월 3일 도마무 리조트에서 학회 행사
2월 4일 도마무 리조트에서 학회 행사
2월 5일 도마무 리조트 => 히다카 휴게소 => 삿뽀로 => 면세점 => 신치토세 공항 => 인천공항

학회 발표 도중 밥먹을 시간이 되어 다시 호텔 쪽으로 돌아옵니다.
식사할 수 있는 곳은 본 호텔 근처(쌍둥이 건물 있던 곳)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그쪽으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잠시 들렀던 호텔 로비에서 이런 구식 전화기를 발견했습니다.
정확히는, 생긴건 약간 구식일진 몰라도 있을건 다 있는 공중전화기입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공중전화기, 거의 안쓰죠?

오늘의 메뉴를 정하러 이동했습니다.
아마 이때 교수님도 같이 가셨던 것으로 기억...

이번에 가게 된 곳은 いっぷく(입푸쿠)입니다.
그냥 평범한 이것저것 다 만드는 듯한 인상의 가게입니다.

메뉴도 보니 정말 다양합니다.
보통 이런 곳 치고 특이한 메뉴는 없게 마련인데, 별 기대 않고 주변 사람들을 선동하기로 했습니다.

햄버그 스테이크 정식이었던것 같은데, 그냥 평범합니다. 평범평범...

이건 아마 시오라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먹은건데 역시 평범...

이건 D군이 시킨 하이라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역시 평범~

오잉? 이건 안시켰습니다 -_-
추천 케잌(おすすめケーキ)인데, 뭔가 수상하지 않습니까, 글씨부터 시작해서;;
게다가 400엔이라는 가격도 무시할 수 없구요.
제일 중요한 이유는, 남자끼리 저런걸 먹어서 뭐한담 ㅠㅠ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학회 행사장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왠지 알맹이가 없는 것 같아서 하나 더 붙이자면,
전 개인적으로 위와 같은 사진을 좋아합니다.
요즘 나오는 비싼 D-SLR 같은 것에 ND 필터 등을 달아서 찍으면,
햇볕이 저렇게 퍼지지 않습니다. 선명하게 찍히죠.
그런데 똑딱이 카메라(흔히 쓰는 작은 카메라)로 찍으면 저렇게 퍼져서 찍힙니다.
실제로 햇살을 '느낄 때도' 저렇게 햇살이 퍼진다는 느낌이기 때문에,
햇살의 느낌이 시각적으로 잘 반영되어서 저런 사진이 좋더군요. '-^



2009/04/02 01:02
2009/04/05 02:46
평이 좋다는데, 언제 한 번 가보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