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한 일들
전날(27일 금요일) 술자리는 원래 가볍게 한잔하고 가려는 거였는데,
어째 분위기가 달리는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별로 얘기할 것도 없는 애들하고 얘기하는건 즐겁지 않아.
하지만 즐겁지 않음을 즐거움으로 변환(소위 Happy-Transform 이라 함)하기 위해
그냥 즐겁게 놀고 망가져 보았다.
이후 10월 28일 토요일 새벽에는 超만취한 상태로 아는 분을 보러갔었다.
...라지만, 온전한 정신 상태가 아니어서 과연 제대로 보고 온건지는 모르겠다.
민폐 끼친 것 같아서 미안함.
6시에는 창동역에서 나서 6시반쯤에 고려대에 도착했다.
연구실에서 11시반쯤까지 자고 일어나니 12시가 회의였다. 앗차- PT자료 준비 안했는데-
...하지만 회의 상대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그쪽도 만취해서 오늘 하는거 미루자고 한다.
그러고는 고급DSP 공부를 좀 해봤다. 화요일이 시험이라 준비는 해야 할것 같아서.
다량의 물을 섭취하면서 숙취와 갈증을 이겨냈다. 그러고는 밤 늦게 퇴근했다.
퇴근할때 버거킹에서 와퍼주니어버거 세트를 시키고 리필 한 번 할때 점원에게 말을 건 것 빼고는
누구와 말한적도 없는 날인것 같다.
집에 돌아오니 아는 분들이 밤을 새서 영화를 보자고 했으나,(그래도 이분들이랑 말을 하긴 했구나. 고마워요.)
주차비를 낼 돈도 없고 다음주 리듬이 흐트러질것 같아 미안하지만 거절.
하지만 새벽 내내 몇몇 친구들과 MSN으로 수다떨다 보니 새벽에 자게 되어버렸다.
...10월 29일 일요일 9시반쯤에 비교적 상쾌하게 일어났다.
일어나니 동생은 영어 학원엘 갔고 부모님은 감따러 작업장에 가셨다. 이번엔 나 혼자.
느긋하게 아침밥을 먹고 차를 타고 12시쯤 연구실로 출근했다.
조금 있다가 연구실에 온 사람은 ㅇㅎ형과 ㅇㅅ형.
ㅇㅎ형은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다가 내가 있는걸 보고는 물건만 챙겨 돌아갔다.
ㅇㅅ형은 뭔가 열심히 일을 하는듯 하더니 신나게 마구마구 게임하고 또 뭔가 하고 있더라.
뭔가 일을 할 맛이 안나서 친구가 보내준 애니를 1시간동안 내리 보아댔다.
그러고는 3시간 정도 잠들었나... 책상에 엎어져 자다가 일어나니 '아! 오늘 할일을 안했구나!'
황급하게 고급DSP 과제부터 하기 시작했다. 행정DB 일도 하고...
일이 대충 끝나니 한 오후 9시?
쥬크온에서 매일 33곡씩 받는걸 까먹었다. 리스트에 넣어놨던 곡들을 찾아 황급히 받았다.
외국 노래는 대부분 DRM이 걸려있어 우리나라 노래나 사야 할 판이었다.
DRM 지원되는거로 MP3P 새로 살까... 하지만 돈은 없다.
그냥 DRM 지원 안되는 곡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받자.
학회 애들이 다음주가 전시회라길래 한번 찾아가봤더니 스타나 해대고 있더라.
그나마 고학번 애가 재성이밖에 없는데 걔도 스타 삼매지경...
전시회 같은건 잘 준비되어 가는걸까? 두고보자구.
...결국 10시쯤에 듣고싶은 노래와 전시회에 미련을 가지고 연구실을 나섰다.
...아, 생각해보니 아침밥 좀 신경서서 먹은거 빼고는 오늘 하루종일 물도 입에 대지 않았다.
허기가 느껴진다. 꾸르륵.
이공대 후문에 차를 대강 세우고 GS25에서 샌드위치 1,500원짜리를 하나 사왔다.
그래도 점원이 신경써서 샌드위치를 데워줬길래 모래알 씹는듯한 기분은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차에 혼자 앉아 샌드위치를 먹고 있으니 정말... 외롭다.
...어제보다 더 늦게 집에 돌아오니 나란히 앉아서 TV를 보고 있는 부모님이 은근히 부럽다.
나도 여자친구라도 있으면 그래도 정붙이고 즐겁게 놀수 있으려나?
대체 내가 주말에 뭘한건가 하는 후회만 와닿는다.
누굴 만나러 나간것도 아니고, 어디 좋은델 간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구실에서 일을 화끈하게 끝낸것도 아니고...
게다가 요즘은 애매하게 할일이 많아서 재밌는 논문 보거나 구현같은걸 할수도 없고...
어째 분위기가 달리는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별로 얘기할 것도 없는 애들하고 얘기하는건 즐겁지 않아.
하지만 즐겁지 않음을 즐거움으로 변환(소위 Happy-Transform 이라 함)하기 위해
그냥 즐겁게 놀고 망가져 보았다.
이후 10월 28일 토요일 새벽에는 超만취한 상태로 아는 분을 보러갔었다.
...라지만, 온전한 정신 상태가 아니어서 과연 제대로 보고 온건지는 모르겠다.
민폐 끼친 것 같아서 미안함.
6시에는 창동역에서 나서 6시반쯤에 고려대에 도착했다.
연구실에서 11시반쯤까지 자고 일어나니 12시가 회의였다. 앗차- PT자료 준비 안했는데-
...하지만 회의 상대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그쪽도 만취해서 오늘 하는거 미루자고 한다.
그러고는 고급DSP 공부를 좀 해봤다. 화요일이 시험이라 준비는 해야 할것 같아서.
다량의 물을 섭취하면서 숙취와 갈증을 이겨냈다. 그러고는 밤 늦게 퇴근했다.
퇴근할때 버거킹에서 와퍼주니어버거 세트를 시키고 리필 한 번 할때 점원에게 말을 건 것 빼고는
누구와 말한적도 없는 날인것 같다.
집에 돌아오니 아는 분들이 밤을 새서 영화를 보자고 했으나,(그래도 이분들이랑 말을 하긴 했구나. 고마워요.)
주차비를 낼 돈도 없고 다음주 리듬이 흐트러질것 같아 미안하지만 거절.
하지만 새벽 내내 몇몇 친구들과 MSN으로 수다떨다 보니 새벽에 자게 되어버렸다.
...10월 29일 일요일 9시반쯤에 비교적 상쾌하게 일어났다.
일어나니 동생은 영어 학원엘 갔고 부모님은 감따러 작업장에 가셨다. 이번엔 나 혼자.
느긋하게 아침밥을 먹고 차를 타고 12시쯤 연구실로 출근했다.
조금 있다가 연구실에 온 사람은 ㅇㅎ형과 ㅇㅅ형.
ㅇㅎ형은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다가 내가 있는걸 보고는 물건만 챙겨 돌아갔다.
ㅇㅅ형은 뭔가 열심히 일을 하는듯 하더니 신나게 마구마구 게임하고 또 뭔가 하고 있더라.
뭔가 일을 할 맛이 안나서 친구가 보내준 애니를 1시간동안 내리 보아댔다.
그러고는 3시간 정도 잠들었나... 책상에 엎어져 자다가 일어나니 '아! 오늘 할일을 안했구나!'
황급하게 고급DSP 과제부터 하기 시작했다. 행정DB 일도 하고...
일이 대충 끝나니 한 오후 9시?
쥬크온에서 매일 33곡씩 받는걸 까먹었다. 리스트에 넣어놨던 곡들을 찾아 황급히 받았다.
외국 노래는 대부분 DRM이 걸려있어 우리나라 노래나 사야 할 판이었다.
DRM 지원되는거로 MP3P 새로 살까... 하지만 돈은 없다.
그냥 DRM 지원 안되는 곡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받자.
학회 애들이 다음주가 전시회라길래 한번 찾아가봤더니 스타나 해대고 있더라.
그나마 고학번 애가 재성이밖에 없는데 걔도 스타 삼매지경...
전시회 같은건 잘 준비되어 가는걸까? 두고보자구.
...결국 10시쯤에 듣고싶은 노래와 전시회에 미련을 가지고 연구실을 나섰다.
...아, 생각해보니 아침밥 좀 신경서서 먹은거 빼고는 오늘 하루종일 물도 입에 대지 않았다.
허기가 느껴진다. 꾸르륵.
이공대 후문에 차를 대강 세우고 GS25에서 샌드위치 1,500원짜리를 하나 사왔다.
그래도 점원이 신경써서 샌드위치를 데워줬길래 모래알 씹는듯한 기분은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차에 혼자 앉아 샌드위치를 먹고 있으니 정말... 외롭다.
...어제보다 더 늦게 집에 돌아오니 나란히 앉아서 TV를 보고 있는 부모님이 은근히 부럽다.
나도 여자친구라도 있으면 그래도 정붙이고 즐겁게 놀수 있으려나?
대체 내가 주말에 뭘한건가 하는 후회만 와닿는다.
누굴 만나러 나간것도 아니고, 어디 좋은델 간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구실에서 일을 화끈하게 끝낸것도 아니고...
게다가 요즘은 애매하게 할일이 많아서 재밌는 논문 보거나 구현같은걸 할수도 없고...
요즘 정말 이도 저도 아닌 인생을 살고 있는것 같다. 나 정말 바보같아.
저는 그게 참 슬프더라구요.
저도 예외일 수는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