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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서류 어디 있지? (2008)

그 서류 어디 있지? (url) / 미쓰하시 시즈코 지음, 이민영 옮김 / 새로운제안 / 2008/01/20 / 11,000원
이런 디자인의 표지로 책을 판매하는 건 임팩트가 약하다.
책의 표지가 사무실을 상징하는 색도 아니고,
표지의 타이포가 임팩트 있는 것도 절대 저얼대 아니다.
어떻게 보면 수필이나 소설 책으로도 보일 정도의 디자인이다.
책의 내용을 논하기 전에 표지부터 운운하는 이유는,
요즘 들어 많은 실용 서적 번역서들이 디자인과 제목에 사활을 걸고 있단 느낌 때문이다.
어차피 양서가 아닌 이상 기왕이면 예쁜 디자인으로 가는게 그쪽 업계 일이다 보니...
몇몇 실용 서적들은 좀더 신경 써서 표지를 꾸밀 것이지... 하는 아쉬움이 남을 때가 많다.
다른 '사무실 정리 관련' 책에 비해 도해가 무척 많은 편이다.
그렇기에, 평소 정리 대가인 사람은 여기서 좋은 아이디어를 뽑아갈 수 있을 듯 하다.
특히, 몇몇 실용 서적들이 보이는, '내가 해봤더니 이렇게 되더라' 는 근거없는 이야기에 비해,
'무슨무슨 학자의 이야기로는 이렇게 정리하는 방법이 있다카더라' 식의 얘기가 많아
좀더 신뢰성이 있다.
이 책에 수록된 다양한 정리법들을 모두 실천할 수 있을까는 사람의 기질에 달린 일이다.
그렇기에 원래부터 정리 기질이 없는 사람은 백날 이런 책을 사봤자 소용없다.
또한, 책의 내용이 충실한가 아닌가를 왈가왈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아이디어인, '매일 출퇴근 전후 정리하자' 모토는 정말 쓸만하다.
이건 나도 연구실에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10분씩 정리하는거 해보니까 알 정도다. 정말이다.
당근 메신저도 쓰기 어려우실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