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단련하다 (2004)

뇌를 단련하다 /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규원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4년 2월 / 13,000원
최근 뇌에 관련된 책을 무척 탐독하고 있다.
예전에도 한 번 언급했던 모 논문의 중장기적 개선 때문에 아이디어를 채집하고 있는 모양.
특히, 뇌를 연구하는 학문은 의학, 심리학, 정신병리학 등에 걸쳐 그 범위와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처음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쉬운 책들에서 입구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뇌에 관련된 출판물 혹은 미디어는,
대개 '기억력 향상'에 관련된 책이 많은듯 하다.
앞으로 소개할 몇몇 책들도 결론은 기억력 향상이나 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이론도 중요하고 실천도 중요하다는 식의 책이 많다.
하지만 나는 기억력 향상보다는 뇌의 원리에 어느 정도 접근하고 있는가에 주안을 두어 읽었다.
이 책은 도쿄대의 제너럴리스트라 불리는 다치바나 다카시의 도쿄대 강의록이다.
보통 한국에서의 학부 교양 수업은 한정된 분야를 개론 수준에서만 한 학기 동안 논한다.
하지만 이 책의 강의록을 보다보면 뇌의 이론적 원리부터 시작하여 상당히 깊은 부분까지 논한 것을 볼 수 있다.
한국에도 이런 수업이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랄까?
하지만 별다른 배경지식 없이 읽게되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일반인들의 경우 이런 책에서 나온 '가설' 수준의 '실험 결과'에 대해,
실험 결과가 존재한다 → 원리가 도출된다 → 제시된 원리는 사실이다! → 즉, 진리이다!
라는 엉뚱한 반응을 보이게 마련이다.
특히 이 책에서처럼 강의하는 말투 그대로 출판된 것은 일반인을 더욱 혼란시킨다.
한국의 기준으로 보면 대학에서도 상위 학년 수준의 교육을 마친 상태에서,
자신의 필요에 따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청춘표류와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를 읽었었어요~
이 책은 나중에 읽어봐야겠네요.요새는 강의 듣고 싶은 기분이 아니라서T_T
공부란 평생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공부를 하기 위한 절대 시간은 점점 줄어만 간다고....
나이가 들수록 공부에 대한 욕구가 느는 것이 두려워집니다.
저도 평소에 잘해둬야 하겠어요.
조금이라도 시간이 있을때 엘류님도 열심히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