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게시판에 '세상은 빠르지만' 이라는 제목으로 5월 첫날 써봤다.
세상에 발맞춰 나가는 그들을 보면 부럽다.
생각의 속도가 나와는 벌써 단위의 차이가 남을 느끼고,
이런 무한경쟁시대에 대체 저들을 제치수 있을지...
어떻게 평범한 삶이나 영위하며 살아갈수 있을지...
...그러나 날밤을 새는 흔한 주제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느린 사람들을 보면 가끔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그러나 이내 내가 쉬고 있는 사이,
새로운 세상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불안해져 호흡이 가빠진다.
우리 또래인데 벌써 박사학위를 받고 세상을 활보하는 천재들,
우리 또래인데 벌써 회사의 중역인 사람들,
우리 또래인데 벌써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듯 한 사람들...
생각만 해도 불안해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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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상태인 3,4학년이 많을줄로 안다.
나 또한 늘 겪고 있는 증상이고,
소위 이러한 것을 한 단어로,
'초조하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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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매사를 이렇게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 단계로 성취하는 것이다. "
큰 그릇은 늦게 찬다, 라는 말도 있지만,
이건 너무 수동적이다.
꼭 누가 채워주는 것 같은 인상이 들지 않는가?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보다 능동적으로,
'성취'라는 말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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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자.
하나의 홈페이지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빨리 만들면 기존의 것을 조합해서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어디가서 사올 수도 있다.
스스로 만든다면 어찌 해야 할 것인가?
우선 아무 홈페이지나 뚫어져라 보자.
뭐가 있지?
화면 표시 언어인 HTML을 대략 보고,
CSS로 스타일을 분리한단다, 그것도 보고,
이제 눈에 보이는 디자인을 만들어보자.
데이터의 동적 처리를 위해 서버 언어도 공부해야 한다.
(게시판 같은거 만들기 위해)
PHP 같은거. 그리고 웹서버도 설치해두어야 한다.
동적인 데이터 관리를 위해 DB도 공부하고..
데이터를 설계한다. 처음에는 좀 어설프게...
그러나 점점 꼼꼼히.
그리고 DB랑 게시판을 아주 천천히 결합해본다.
어떤 이들은 데이터의 교환이 신기할 따름이다.
어떤 이들은 지겨울지도.
아무튼 천천히 해본다.
그리고 디자인도 결합해본다.
요즘은 템플릿을 써서 분리하기도 하는데, 그것도 좋다.
생각해보니 기능이 빠졌네, 기능을 넣고...
서버 측에서 속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말고.
파일 캐쉬도 만들어보고 서버 풀링도 구현해본다.
(PHP도 요즘은 된다)
사람이 늘어난다. DB 서버를 분리해야지.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다. DB 서버를 2대 두거나,
웹서버를 2대 두어 분산 처리를 한다.
...그 외 blahblahblah...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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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서 강해지는거다.
그러나 처음 시작은 '웹페이지를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거야.
웹페이지를 보지 않고 시작하면,
이건 단순 노동이나 다름없게 되어버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보며 지레 겁먹지 마라.
프로그래밍 하는 사람이 이전의 코드를 보며
'대체 리팩토링 언제한담...' 지레 겁먹으면,
더이상 작업 진전이 안된다.
지금부터라도 이전의 모든 과오를 덮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코드를 짜는거다!
" 현재에 충실하되, 미래의 꿈을 꾸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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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계로 성취하는 것이다. "
뭐든지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 현재에 충실하되, 미래의 꿈을 꾸어라. "
지금 열심히 하고 미래의 꿈을 향해 달려라!
잠시나마 현실에 치여 망각했던 나의 꿈과 미래.
다시 돌아볼 때가 되지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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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의 삶을 살아가는 01학번 올림.(잘썼지?)
"군대나 가라."
캬캬캬캬.
그 고민에 먹혀버리지는 마시길...
(그 정도 잔소리는 괜찮죠? ^^)
MAGO // 맞아요, 결국 우리가 이겨내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이죠.
그런데 옆 사람이 누 누구시길래;